잡담 피터림
- Lee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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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안타깝네요 꺼지라고 한다고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발렌시아라는 큰 구단을 쉽게 팔수있는것도 아니며 망해가는 구단을 인수해서 강력한 투자로 이만큼 살려냈던 구단주인것도 맞는데 선택 및 운영이 마음에 안든다고해서 살해협박하고... 사람들이 광기에 가득차기 시작하고있습니다 도를 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구단의 최고 수뇌부가 이런식으로 해서 짤리거나 손쉽게 바뀌게된다? 팬들은 그뒤로는 모든걸 쉽게 바꿀수 있게 될겁니다 감독,코치, 심지어 선수들마저도..
우리나라 방송계도 똑같았죠 게시판 여론들이 비판하고 반대하니
프로젝트 취소에 사과방송 그 뒤로는 댓글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주 조심스럽게 방영하는 티비쇼 결국은 사공이 너무 많아져 거진 10년이 가던 프로그램이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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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글쎄요 의견에 동의는 못하겠는게
아무 이유없이 단지 광기때문에 대부분의 발렌시아 팬들이 피터 베떼야를 외치고 있는게 아닐텐데요
팬들이 지지하고 성적 잘내고있는 감독을 자기랑 의견 안맞는다고 시즌 시작하고 구성 맞춰놨는 데 일방적으로 해고하고 통보하는 구단주+팀내 독보적 에이스 가격 제일 비쌀때라고 대책없이 팔고 개노답 쩌리 개비싸게 데려오려는 구단주+선수 영입 친구 추천받으면서 지 입맛대로 다해먹으려는 구단주라면 꺼지라는 이유를 내세우기에 충분하지 않은가요(물론 이 이외에도 이유는 더있지만 쓰다보니까 빡쳐서 여기까지만)
피터림의 공적은 인정하지만 이런식으로 권한을 넘어서 지 능력 밖의 영역에서 지 맘대로 행동하는 구단주를 그대로 내비두는게 옳은걸까요?
발렌시아는 피터림의 팀이 아니잖아요.
팬들의 응원으로 100년넘게 이어져온 팀인데 그 팬들이 이뤄놓은걸 싹 다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운영해도 공적이 있으니까 내버려 둬야 한다?
그렇게 내버려뒀던 결과 얼마 전에 있었죠
감독 개리 네빌이라고
그때 개쪽빡치고 짜져있을때 갱생한줄 알고 현지팬들도 가만히 있었을겁니다.
근데 아니었죠.
내버려두면 또 저 짓해서 상승세인 팀 갉아먹을 사람입니다.
발렌시아는 피터림의 발렌시아가 아니에요
무도랑 연관한 비유는 정말 잘못하신 비유입니다
지금의 피터베떼야는 단지 프로 불편러들의 이유없는 선택적 불편함이 아니라 팀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굉장히 납득할만한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파 탈락하라는 지시 무시해서 리그 시작한지 3달도 안되서 2년간 4위로 챔스 진출 & 코파 우승한 감독 자르고,
프로 팀 경력도 없는 초짜 감독 데려와서 팀 운영하는데 이게 제대로 된 구단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수하고 몇년간 말아먹어서 짜졌던 근래 2시즌만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지가 나서서 설쳐대는데 팬들이 가만히 있어야될 이유가 어딨죠
팬들이 일어나고있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고 알고있죠
그러나 이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점점 과격해지고 있다는 방식의 문제라는겁니다. 이대로는 구단에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안팔거면 지난 2년간처럼 전문가에게 맡겨놓고 가만있기라도하면 되죠. 실제로 그 방식이 피터 림 인수 이후로 유일하게 성공한 방식이고요. 본인도 구단 운영으로 수익을 내고싶으면 팀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할텐데 아무런 플랜없이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팬들입장에선 시위가 유일한 반대 의사 표출 방법인데 그만하라고하면 그냥 피터 림의 막장 운영방식을 받아들이라는 것밖에 안됩니다.
점점 과격해진다는 것도 근거없는 소린게 팀 잘나가고 있을때도 발렌시아 팬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은 스페인 우익들이 애닐 머시 인종차별하고 욕하는건 일상이었어요. 그래서 그걸 지멋대로 팬들이라 생각하는 애닐 머시도 비속어 섞어가며 팬들 욕하고 조롱하는데 구단의 회장이라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그러니까 비판받는거고요.
며칠전 상황은 애닐 머시가 핸드폰으로 살해협박을 받았다는게 현지팬인지 누군지도 불분명한 상황에 구단에서 경찰에 신고했다는 공식 성명만 나왔는데, 최근 구단에서 나온 공식 성명들이 전부 구라였던걸 봐선 메리튼쪽 입장은 일단 거르고봐야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