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무승부는 너무 아쉽네요
- 솟아지
- 492
- 25
오늘까지 3경기 진행되었고
첼시 : 2승 1패
아약스 : 2승 1패
발렌시아 : 1승 1무(릴) 1패
릴 : 0승 1무(발렌시아) 2패
이 상황이네요 ㅜㅜ
오늘 2승 챙기고, 릴 2차전 홈경기도 잡았어야 2위경쟁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첼시가 초반 폼 흔들릴때 잡아둔것은 좋지만, 이제는 폼이 너무 올라버렸고
아약스전도 대패한 이 시점에 릴하고 무승부라니요 ㅜㅜㅜㅜㅜㅜ
릴 2차전에서 승점 가져와도 2승, 결국 첼시나 아약스 중 한팀을 무조건 잡은 뒤, 그 팀의 다른 경기를 망치길 바래야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지는 모르겠네요...
올해도 유로파 각입니까 ㅜㅜ
오늘은 디아카비는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상대 결정력이 엉망인탓에 수비가 되긴 했는데,
이강인 백태클상황과 같이 자기가 한 미스를 메우려고 무리하게 반칙으로 끊으려다 퇴장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린선수들이라지만 이런 모습이 자주 보이니 좀 아쉽네요...
경력 긴 다른 선수들이 잘 지도해줬으면 해요
강인이 교체도 오늘은 좀 미묘했다고 봐요.
가메이로 체력안배가 목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내려앉다가 역습 철퇴로 게임운영을 한것같은데, 압박 적고 여유로울때 폼이 100% 보여 줄 수 있는 이강인을 투입하다보니
클록킹한것같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고작 2001년생한테 뭐 게임체인징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차라리 속도 좋은 다른 선수를 넣는게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오늘 호드리구 없으니까 공격전개가 정말 0이 되어버렸고, 그나마 솔레르 투입 후 오른쪽이 살아나는가 싶었는데 전반적으로는 너무 재미없는 경기였어요... 그나마 승점3점 가져가니까 기분좋게 잘 수 있겠다 했는데 이게 왠일 ㅠㅠ
휴 ㅜㅜ
추천인 5
댓글 25
내려앉아 역습만 하는데 발이 느린거 한국에서 TV로 보는 저도 뻔히보이는데다가 수비력이 좋지도 않고 최근에 돌파당하고 백태클로 퇴장당한애를 저타이밍에 넣는게 맞는지... 뭔가 매크로교체같아서요
셀라데스 감독의 생각이야 전혀 알 수 없지만
아마 오히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태클을 지양하리라고 판단했고,
선수로서 신뢰하고 있다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 출전을 시킨 게 아니었을까요.
아마 평소 같았으면 내려앉아 수비하다가 역습을 하는 패턴이었을 테니
페란 선수 같은 스피드 좋은 선수를 투입했을 테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어느 때보다 유독 파레호에 대한 견제가 너무 심하게 들어왔고 콘개가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았기에
평소와 다른 판단을 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주무시는 것 같은데 꿀잠 자시고, 주말 오사수나전 기대해보아요ㅠㅠ
그냥 여러모로 너무 아쉽네요... 솔직히 아약스에게 3점이나 헌납한 상황이기에
골득실 1점차보다 더 큰 점수차로 이기길 바랐는데 결국 득실은 커녕 비기고 말았네요...
물론 전반적인 경기 운영을 보면 거의 반코트 당했기에 원정에서 비긴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하지만...
이기다가 막판에 그렇게 어수선한 상황에서 1골을 먹히고 동점이 되니까 뭔가 패배한 것 같은 기분이예요ㅠㅠ
팬들도 이러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허무할까요ㅠㅠ
이강인 선수를 투입한 건, 아직 성인 무대의 압박에는 당황하고 턴오버도 자주 내는 편이기에 저도 의외였는데요.
아마 파레호가 너무 집중 견제를 당하며 중원이 거의 지워지다시피 한 상황이라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분산시키고
볼을 원활하게 돌리다가, 기회가 되면 전방으로 패스하는 역할을 보조하길 기대한 게 아닐까 궁예해봅니다.
다만 후반 20여분을 수적 열세가 되어 볼 배급이고 뭐고 무조건 수비 모드가 되어버릴 줄은 몰랐겠죠...
수비 모드에서는 현재의 강인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기에...
다만 마지막에 거의 반코트도 아닌 박스 안에서 두들겨 맞을 때는 교체로 들어간 만큼 체력이 있으니
스피드는 안 되어도 계속 볼을 쫓아다니면서 패스 기회를 엿보는 상대 선수들을 귀찮게 해주는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조금 들었어요.
그 지점에선 아무래도 강인이가 많이 절제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수비에 대한 부담감이 크니까요. 그치만 제가 봤을 때는 여태껏 봤던 수비 압박 위치 중에는 가장 잘 잡더라고요. 차차 나아지겠다 싶었어요. 아예 수비하지 말고 볼배급과 공격에 치중하라고 ㅋㅋㅋ넣었는데 수비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참 ㅋㅋㅋㅋ
안 그래도 구단주가 나서서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는 팀인데, 참 바람 잘 날 없네요...
강인 투입은 해설했던 박찬하씨 말에 동의합니다.
파레호가 너무 묶여있었어요 좀 과장되게 말해서 사지가 봉인된 느낌이었습니다. 뒤에서 공을 올려받을때 조차 쉽지 않았고 뒤로 돌릴때조차 막히고 볼이 납치당하기도 했죠.
파레호 역할 나눠줄 조금 미꾸라지 같은(?) 누군가 필요했고 강인이 제법 맞았습니다. 백패스라도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볼때 강인투입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역할을 해준 강인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한점 먹혔다고 저는 봅니다.
앞으로 파레호 봉인이 타팀에 의해 계속 될껀데 두 중미로 중심을 분산시켜 주는 이런 방법을 계속 응용해서 발전시키는게 살길이라고 저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