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는데.
항상 3점을 얻길 원한다. 전반전에 매우 잘했지만 막판에 실점을 했다. 그러나 전반전엔 충분히 1-1로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다시 살아났다.

팀은 80분이 되어서야 반등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득점을 하기 전부터 우리 플레이는 활발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두번째 득점에도 근접했었다.

감독이 무슨 말을 했나.
준비해놓고 있으라고 했다. 오늘 난 가능한한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했고, 감독님이 내게 말한 것처럼 팀을 돕고자 했다.

의미가 있는 득점일텐데.
경기에 뛰는 매 순간이 자랑스럽고 큰 의미가 있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할 땐 힘들지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늘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