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이나 개막한 이후에도 전력외에 기껏해야 공격수 중 4옵션이었는데 이제는 왼쪽 윙 중에서 제일 잘 하는거 같네요. 물론 그자리에 게데스가 폼 못찾고 부상까지 겹친데다 체리셰프도 활약상이 그닥인게 제일 크지만...

선수 성향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드리블치는 것도 되게 투박해보이는데 자신감있게 하려는게 보기 좋네요. 최근 세 경기 모두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로 출전했는데, 세비야전은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고 에스파뇰전과 릴 전은 결국 역전까지 만들어냈죠. 물론 이게 바예호 혼자서 만들어낸건 아니지만 적어도 정체되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게데스와 체리셰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지만, 적어도 이번시즌은 과장 좀 많이 보태서 게데스, 체리셰프보다는 조금 뛰었음에도 둘보다 자신의 재능을 더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아직 많이 뛰지도 않았고 리그 개막한지 두세달밖에 안됐지만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데뷔가 이번 시즌이 처음인걸 감안한다면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나이도 만으로 22살밖에 안되었으니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도 있고요. 아직은 챔스권을 노리는 팀 주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더 성장하고 경험이 쌓이다 보면 상당히 좋은 자원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