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알레마니 작별 기자회견 요약
- Rbi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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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CEO 직에서 해임된 마테우 알레마니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마르셀리노 경질 및 새 감독이 영입 되자, 나는 애닐 머시에게 구단의 업무진행 방식이 바뀐 것 같다고, 피터 림과 만나서 나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는 내 직위에서 강등 당했기 때문에 발렌시아와의 상호합의를 원했다. 남을 이유가 없었다.
내 변호사와 구단측은 항상 우호적인 목소리로 대화했다. 하지만 논의할 일들이 많았다. 모든 부분이 합의됐을때, 피터 림이 나를 만나고싶다고 요청해서 싱가포르로 갔고 어제 해지 계약서에 사인했다."
"나는 발렌시아에서 지난 몇년간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항상 행복했다. 피터 림은 내가 가져온 제안의 99%는 받아들이며 나를 신뢰했다. 하지만 구단 운영모델이 바뀌게되었다.
나는 내가 왜 발렌시아 CEO직에서 물러나게됐는지 회장(애닐 머시)에게서도, 최대 주주(피터 림)에게서도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다.
애닐 머시는 공개적으로 내가 새 프로젝트에 맞지않다고 밝히긴했다.
호드리구의 판매 건, 감독 교체건, 코헤이아의 영입건은 나와 마르셀리노가 관여하지않은 일이었고, 거기서 구단의 운영모델이 바뀌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7월에 싱가포르에 갔을때 회담은 긍정적이었다. 회담의 80%는 마르셀리노와 피터 림이 직접 대화했고 우리는 이런게 필요했다.
그러나 이후 우리의 제안에서 마찰이 생기며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됐고 나는 피터 림에게 우리에 대한 믿음을 잃었냐고 물었다. 만약 그랬다면 우리에게 말해주는게 옳은 일이었을 것이다."
피터 림이 구단 모델을 바꾼 이유? 나도 모른다. 그가 답해야할 질문이다."
"코파 건에 대해서는 마르셀리노와 나도 처음부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1순위 목표라는데 동의했었다.
우리는 평소와 같이 코파 32강, 16강 8강에서 로테이션을 돌렸고 8강 헤타페전에서도 그랬다.
8강 2차전에서는 선수들로부터 그들의 동기부여에 대한 분명한 메세지를 받았다. 그들은 미친듯이 4강에 진출하고 싶어했고 우리는 그들을 존중해야만했다. 그걸 피터 림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그것이 피터 림과의 불화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나는 선수들의 결정을 지지할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가 4위를 차지한 원동력은 그날 있었던 일로부터 시작됐다."
"최종 결정은 피터 림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나는 항상 존중했다. 나도, 마르셀리노도 구단의 지휘권을 원했던 적은 없다.
나는 마르셀리노에게 그가 원치않는 선수는 데려오지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피터 림의 제안도 수락해야만했다. 그것이 우리가 2년간 일해온 업무방식이었고 일은 잘되어갔다. 항상 최종 결정은 피터 림의 것이었다.
피터 림은 자기 사람들(애닐 머시, 킴코)를 통해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감독이나 나와 직접 소통했어야했다."
"내가 발렌시아를 떠나야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냐고?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 축구계에는 '이기고 있다면 아무 것도 건드리지 마라'는 말이 있지않은가. 나는 이런 식으로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다.
내가 슬픈 이유는 발렌시아가 지금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와 마르셀리노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리그 내 다른 16개 팀들과의 차이를 벌릴 준비가 되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슬프다."
- (Q : 애닐 머시 회장은 셀라데스가 어린 선수들에게 베팅하기 위해 고용됐다고 설명했는데?)
"선수의 성장에는 몇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선수가 출전하기에 적당할 때까지 계속 1군에서 훈련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수가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 못할 경우 임대를 보내 뛰도록해주는 것인데, 이것은 그 선수를 신뢰하지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이강인을 임대 보내기로 제안했었고 이강인 측도 만족하며 동의했었다. 페란은 남고 싶어했다.
팀에 있는 선수에게 나이는 중요하지않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이 승리하기위해 최선의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유스 키우기는 구단 프로젝트를 돕는 과정이지 프로젝트 그 자체는 아니다. 구단의 프로젝트는 승리하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항상 우리 유스 선수들을 보호해왔다. 그들은 최대한 승리를 거두려는 구단의 목표를 성취하기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내가 여기 도착했을때는 웨스트햄으로 떠나는 유소년 선수들도 있었다. 그렇다. 웨스트햄 말이다!
우리가 구단에 도착했을때 유스를 키우라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아무도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강인과 페란을 키웠다. 이강인과 페란에게 가장 먼저 베팅한 것은 마르셀리노였다. 그들을 1군 훈련에 올린 것은 마르셀리노의 결정이었고, 우리는 그들을 성장시키며 보호했다.
이강인과 페란은 동나이대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유럽 선수들 중 하나였다. 이건 데이터상으로 팩트이다."
"계속 말해왔지만 이강인과 페란은 발렌시아의 미래다.
우리는 롱고리아를 영입하며 미래 자원들을 더욱 발굴하고 육성하려고하기도했다.
이제 발렌시아의 유소년 선수들은 떠나지않고있고 발렌시아의 유스는 보호받고있다."
"나는 피터 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는 발렌시아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할 권한이 있다. 다만 구단 운영이 어떻게 되어가고있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공개적으로 밝히는게 구단에 좋을 것이다. 나도 발렌시아가 어떻게되어가는지 알고싶다."
"나는 피터 림과 직접적으로 대화할 방식이 없었다. 내가 만약 매일 피터 림과 대화할 수 있었다면 모든 일들이 더욱 긍정적이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멘데스는 나를 매우 존중했으며 나는 그가 이번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완전 확신한다."
"내 생각에 피터 림은 나의 경질에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계약해지가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이 마음에 들지도않고 이해되지도 않기 때문에 나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언젠가 발렌시아로 복귀할 가능성은 배제하지않는다. 나는 발렌시아를 내 구단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렌시아의 행운을 빈다."
"나를 선택한 레이훈, 나를 믿어준 피터 림, 나와 일해준 마르셀리노와 그의 코칭스태프, 그리고 롱고리아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구단에서 같이 일한 모든 동료들, 디렉터들, 언론들,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나의 일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비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있다고 생각했다.
나를 지지해준 팬들로 부터 느낀 감정은 영원히 나와 함께할 것이다."
"아문트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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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너무 고생많았네요... 언젠가 다시 볼수 있길
보고있냐 책상에서 펜대만 굴리는 ㅍㅌㄹ ㅇㄴㅁㅅ 개나쁜놈드라 어휴
알형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알벨다 이후 제일 좋은 알가문 이었어여
피터림 보고있냐 니가 얼마나 좋은 사람들을 내치고 있는지
하나하나 다 맞는 말만하는구만 이런 사람을 왜 자르냐..ㅠㅠ
피터 가면 다시 돌아와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