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비야레알이 433 연습 상대가 되어줬네요
- Rbiol
- 534
- 7
셀라데스 감독이 미리 계획한건지 아니면 비야레알 진영을 보고 바꾼건지는 몰라도
평소대로 442로 시작했다가, 전반 한 10분 쯤에 바로 페란을 왼쪽 보내고 433으로 전환하더군요.
예전에 433 테스트할때도 그랬듯이 공격 전개가 나아지는 대신 수비력이 더 희생됐지만, 오늘은 슈팅은 많이 내줬으나 확실한 찬스는 거의 안내주면서 전보단 자리가 잡힌듯해보이기도하고 나쁘지않았네요
그래도 너무 쉽게 박스 안으로 패스나 돌파를 허용하는건 심했던거같긴한데, 결과적으로 pk도 막았고 긍정회로 돌려서 더 나아질거라 기대해봅니다.
공격쪽으론 페란 결승골때 솔레르가 바스에게 패스 찔러주던 장면이 예전에 코클랭이 전방에서 뻘패스하던거랑 오버랩되면서 3중미 중에 솔레르가 있는 차이가 커보였고
막시가 의외로 측면으로 빠져주는 플레이가 괜찮던 점이나, 공격가담 잘해주는 풀백들 성향 등
공격적인 면만 고려하면 확실히 팀에 433이 잘 어울리는거 같긴해요.
게드스도 442에서 말고 433에서 측면 공격수가 천직이라고 유스시절 감독이 그러던데다가, 선수 본인도 되게 공격수로 뛰고싶어하던 눈치라 433이 자리 잡히면 폼이 올라올 수 있지않을까 싶군여.
결론은 여전히 아쉬운 점이 적지않지만 부진한 비야레알 상대로 연습 잘했고
조금이나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433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해주는 경기였던거 같습니다.
추천인 16
댓글 7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제한적이었지만 선수들 모두 돌아오고나면 433이 잘 정착할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마르셀리노 감독이 성적, 선수단을 든든히 잡아둔 것은 매우 감사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 치명적으로 아쉬웠던 게 전술적인 유연성이 거의 없었다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저도 이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후반에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정말정말 좋겠네요.
일단 좀 안정적인 스쿼드 운용 하에서 좀 더 정돈된 셀라데스 감독 플레이가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호구와 코클랭은 어떻게 된건지...
호구는 허리도 지금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햄스트링... 돌아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