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요르카전은 선녀였다...
- af_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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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속에는 물론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최악 경기를 경신해버리네요 단 몇 경기만에.
평일에 경기가 있었고, 원정경기라고 하더라도 좀 심하네요.
롱패스가 공격으로 이어진거 단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다가 정확도도 개낮고, 자우메도 선방을 보여줬다곤 하나 빌드업 관련해서 도움 1도 안되는것 같고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되게 급해보였네요. 이게 그만큼 헤타페가 압박을 잘해서 이뤄진 결과라 전술적으로도 완패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패스미스는 롱패스나 아니나 정말 많이 나온 경기인데, 전반전에 선수들 넘어졌던 장면보면 경기장이 미끄러웠나 싶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경기 안 풀리면 나오던 파레호 실수 한 몫 한것같고요. 안좋을때 보여주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더군요. 안풀리때마다 거의 항상 득점빌미를 제공하는 패스미스를 한건씩 하는 것 같아요.
디아카비 수비하다가 휘슬 불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멈추는 건 진짜 무슨짓인지 모르겠네요.. 경기 중 가장 어이없던 장면.
오른쪽 윙백에 산소호흡기 달아놨는데 오늘 갑자기 떼버리고... ㄹㅇ 총체적 난국이었던 경기입니다.
경기내용과 별개로, 가야 헤타페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던 장면은 지가 그냥 아파서 손흔든것같은데 헤타페 선수들 달려와서 욕부터 박는것같은 장면은 좀 별로였습니다.
헤타페가 잘했지만 얄밉게 거칠었고, 심판은 우유부단했고, 발렌시아는 그냥 최악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피드백 진짜 씨게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원정경기는 그냥 스킵해야겠네요. 시간대 좋아서 기대했건만..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