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선수단 구성에 대한 생각
-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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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치루다보면 간혹 이런 경기 나오긴 하는데
근래 몇시즌은 1시즌 내에서도 잊을만 하면 주기적으로 겜이 터지네요 ㅋㅋㅋ
1. 이건 단순 경기력 문제를 떠나 멘탈잡아줄 선수가 없는게 큽니다..
경기 끝나고 인터뷰하면서 반성해야하네 어쩌네 하면서 다음 경기력 좋아지고...
이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상황발생 시 바로 필드 위에서 정신차려서 승점을 챙기든 사기를 챙기든 해야되는 거죠.
요 몇시즌동안 어처구니 없는 실점이나 플레이 나왔을때
누구 하나라도 소리지르면서 멘탈잡고 사기올려주는 선수 있나요?
팀에 죄다 조용한 선수밖에 없어요.
아 좀 다른애 한명있네요 파울리스타. 얘는 그냥 뭐...넘어갈게요.
다그칠 땐 다그치고 팀 하나로 만들땐 만드는 리더십 있는 선수가 한명도 안보여요.
특히 주장단은 한명이라도 좀 있었으면 하는데..
2. 이건 사실 구단 의향도 어느정도 있을 거라 생각도 듭니다.
맨날 감독도 경력적은 감독데려오고 성적내고 입지가 좀 올라가면 내보내고
선수들도 다 성격이 조용하고 얌전한 애들만 모아놓은 느낌
아무튼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2~3년도 아니고 장기간 이러기도 쉽지 않죠.
p.s. 알벨다 형님 그립습니다.
힠도 적극성에 비해 좀 딸려서 문제였지 디아카비처럼 경합하다가 멈추는 그런 짓거리는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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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저도 공감합니다. 다들 승부욕은 엄청나지만 성격이 유하다보니 이런부분이 아쉽네요. 경기중 선수들 다잡아줄 카리스마있는 사람이있다면 어제같이 맨탈까지 흔들리수있는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안그래도 작년에 카데나 코페 기자가 발렌시아에는 알벨다, 아얄라, 카니사레스 같은 선수가 라커룸에 없다고 그런 말 하긴하더라구요.
호드리구는 라커룸 리더 역할에서 한발 물러났고, 파레호나 가야는 리더 타입은 아니고, (세컨 골리인) 자우메가 발렌시아의 라커룸을 가장 이끄는 선수라고..
다른 주장단인 콘도그비아도 리더라기보단 인기가 많은 타입인거 같구여
몇주전 기사에서도 선수들이 너무 얌전하니까 셀라데스가 심판한테 가서 좀 따지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있긴던데, 그런식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팀의 분위기를 주도할 확실한 리더가 없긴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노련함을 더해줄 수 있는 가라이의 부재는 수비력 뿐 아니라 그런면에서도 상당히 아쉽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축구계전체로도 예전만치
카리스마 느껴지는 선수는 적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