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선수단 관리가 너무 안 되고 있네요
- 우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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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관리가 지금 너무 엉망으로 보일 정도라
감독 비롯한 코치진들한테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나쁜 원인은 팬분들 다 아시다시피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크죠
1. 많은 부상자 (특히 주전들의 부상 비중이 큼)
선수들의 부상이 다양하긴 하나 근육 부상이 많은 편인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재부상까지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시즌 내내 팀에서 개선되는 부분이 전혀 없어보여요
코치진들이 근육 부상 관련해서 신경쓰고
원인과 해결책을 빨리 찾길 바랍니다
감독의 답을 못 찾았다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라 생각해요
2. 제대로 쉴 수 없는 일정+잦은 원정길로 누적된 피로도
일정이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지금 거의 풀타임 뛰는 선수들의 체력이 더 고갈되기 전에
후반전 시작해서든 선발로 내보내든
로테 자원이 있다면 무조건 돌려서
컨디션 회복 시간을 주는게 좋아보여요
당장의 경기가 힘들어지더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이게 낫지 않나 싶어요
3. 수비수 백업들과 주전들 경기력 차이가 꽤 큼
발렌시아에서 단연 믿을 만한 게 수비였는데
확실히 주전수비수 셋이 빠지니까 참담 그 자체
가야마저 빠지니 수비라인에서 리드하는 사람이 아예 없고
빌드업도 안 되고 공도 금방 뺏겨버리고...
이번 여름에 정리할 선수는 정리하고
최대한 주전들과 크게 경기력 차이 안 나는 백업들을 구할 수 있음 좋겠네요
4. 골 결정력
아예 기회가 없으면 모를까
기회 날리는 게 제일 아쉽습니다
역시나 여름에 골결 좋은 선수 하나 영입하고 싶네요
가메이로는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나이로 보나 주급을 생각해서나 이제 그만 헤어지는 게 좋아보입니다
무튼 이런 이유들이 크다보니
마르셀리노의 442로 가든 하이브리드 전술을 쓰든
그것들이 제대로 먹힐까 의구심이 듭니다;
솔직히 챔스권 진입하려고 아등바등 하는 것보다
선수단 정비가 제일 시급해보여요
새벽 경기 후기도 짧게 남겨보자면
솔레르가 멀티롤이 가능하다보니
감독이 다양하게 써보는 거 같은데
대화를 통해 선수가 자신있어 하는 포지션에 넣어주는게 젤 낫겠다 싶어요
어제 번뜩이진 않았더라도 많이 뛰는 게 보여서 좀 짠했네여
유망주에겐 장단점들로 평가내리는 것도
공포를 쌓든 골을 넣든 무언가를 바라는 것 자체도
독이라고 생각해서
기야몬의 경우는 데뷔한 거에 대해서 축하해주고 싶고
강인이의 경우도 어제 볼터치도 꽤 하고 코너킥도 차고
경험치 쌓기에 좋은 시간 보냈다는 거에 만족합니다
기야몬이랑 강인이 다 잘했다고 해주고 싶네여
이렇게만 계속 경험치 쌓길 바라면서
속으로 포텐 터져라 터져라 응원하면
언젠가 유스들 제대로 터지겠죠
그게 유스들 응원하는 재미고요 ㅋㅋ
아무튼 상황이 참 안쓰럽고 아쉽지만
선수들도 이럴 때일수록 똘똘 뭉쳐서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ㅜ
이적시장 때 피터림이 제발 헛짓을 안 해야 할텐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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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중상위권팀들이랑 경기해볼수록 쟤네들은 어디서 저런 알짜들을 잘 모아놨을까 싶어 부러운 맘이 커지더라구여. 이름값 제외하고 우리가 걔네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지.. 2월달 결과가 계속 안좋았지만 정말 어제경기에선 유독 뛰는 선수들은 얼마나 보람없을까 느껴져서 속상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