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세 가야가 무비스타 플러스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번역합니다.

인터뷰 내용은 2015년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관심, 페란 토레스, 리그 재개 여부 같은 토픽이었습니다.

https://twitter.com/vamos/status/1255572469517291521?s=20

Q: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데 얼마나 가까웠는지?

<각주: 2015년, 메디아셋의 기자 Alexia Rivas가 발렌시아와 가야가 재계약 협상이 한창이던 도중 가야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완료하였고, 조만간 계약 내용과 공식 발표가 있을거라고 트윗했었습니다.>

A: 좋은 질문이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이 있었다는건 칭찬인데, 새내기에 사실상 그 시즌(14-15)이 나에게 첫 시즌이었고 모든 것이 복잡할 때 라리가에서 20경기를 치뤘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솔깃했지만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했고, 발렌시아가 나의 집이고 선수로서 계속해서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발렌시아에서 계속하기로 베팅했다. (다시 돌아보면) 이 결정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Q: 페란 토레스의 현재 재계약 상황에 대해서

A: (페란과 발렌시아 사이의) 재계약 협상에 관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지금 페란의 재계약 이슈가 오래 이어지고 있는것 같고 비슷한 상황들이 계속되는거 같다. 난 페란과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는데, 재계약만이 꼭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페란의 뜻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페란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그저 나는 나의 선택대로 살아왔고, 발렌시아에 남아있고 싶었다는게 명백했기 때문에 발렌시아에 남은거다. 페란의 머리 속에 있는게 아니라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페란과는 발렌시아에서 함께 오랫동안 뛰고싶다.

Q: 리그 재개에 대한 생각은?

A: 코로나 사태로 비상인 상황에서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고, 우리는 결국 보건부의 지시에 따를 것이다. 라리가에서는 자기들이 원하는 방안들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보건부에서 OK 사인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경기를 못하게 될 것이다. 리그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비록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가장 공정한 방법은 라리가를 38라운드까지 모두 끝내는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