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쓰러지셔서 글을 올렸던 천강일이라고 합니다...

어제부로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게되었는데요... 정말 아직 대한민국이 따뜻하다는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직 처음 밤일을 하는데다가... 시끄러운 사운드에 무전도 잘 못듣고 실수가

허다했습니다... 특히 쟁반 드는 일이 그렇게 힘든지 오늘 처음 깨달았습니다...

근데 어제 일이 끝나고 할만하냐는 말에. " 아직 처음이라 너무 힘들지만 적응하면 나아질거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저한테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왜 이런일을 하냐고... 젊고 창창한데... "그래서

이유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근데... 사장님께서 병원비를 내주시겠다고... 대신 1년동안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갚으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저에게는 정말 꿈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정말 믿어지지 않더군요... 정말 울면서 절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오늘은 그렇게 주신 돈을

가지고 옷을 갈아입고 가려고 하는데 아뭉 회원님들의 응원이 너무 절실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뇌질환이... 악성 뇌질환이라는게 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요즘 의학이 많이 발달해서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너무 무섭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뭉 회원님들께 이렇게 힘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