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뭉 맛집 2탄 중식기행
- 박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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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각 '안래홍'
여기도 제가 알기론 30년정도 된걸로 아는데
화교가 하는 노포입니다.
동네 중국집 보다는 확실히 맛있고 가격대도 합리적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영등포 송죽장의 살짝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봅니다
크림새우 입니다 술도 잘 안먹는 남자 너드들 6명이서 먹었는데 얘는 중자시켰다가 부족해서 하나 더 시켰습니다
딱 크림새우 정석적으로 잘하는것 같아요
깐풍기입니다
뭐 막 엄청 특별하게 맛있다기 보다는 역시 걍 아 잘하는집 깐풍기네 이런느낌?
탕수육입니다.
최근에 먹어본 탕수육중에선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했어요 요즘 나오는 얇은 튀김옷 푹신하고 두꺼운 고기스타일이 아닌
딱 정석적인 스타일입니다.
소스에 조금 산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요게 이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마라관자라는 메뉴였는데요 관자를 살짝 튀겨서 마라소스로 한 요리인데 아주 특색있고 맛있었어요
관자랑 튀김식감이랑 은근히 조화가 좋더라구요
이외에 뭐 짜장 짬뽕 먹었는데 그건 사진이 읍네요
2.합정동 플로리다 반점
요즘 좀 뜨는 중식당중 하나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했고
중식 스타일은 요즘 젊은 스타일과 정통스타일 중간즈음에 있는것 같아요
블랙빈페퍼새우 입니다.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맛있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소이소스 향이 나는 그런 새우튀김입니다
새우 실하고 여기서만 맛보는 메뉴라 다음에가도 먹을듯
탕수육입니다.
근래에 먹은 탕수육 중에는 가장 좋았어요 거의 정통 스타일에 가까운 탕수육인데
고기 질긴부분 하나 없고 소스 달콤한거랑 산미랑 적당히 배합도 됬고 여기 탕수육 꼭 드세여
3.서교동 '진진'
여기는 자주 가는 곳이라 최근에 간 2회차 사진들입니다 ㅋㅋㅋ
깐풍대하 입니다.
예약 메뉴이구요 1마리에 정상가 만원 회원가8000이었나 그랬어요
새우 엄청 큽니다.
아마 잘나가는 중식집에서만 볼 수 있을 메뉴입니다..
뭐 개인적으론 중새우가 더 좋긴해요 ㅋㅋㅋ
여기는 회원가입이 3만원이고 2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데 무조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실하져
깐쇼새우입니다.
다들 아는 그 깐쇼새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죠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을 깔끔하게 잘 하는 정도? 막 특별하다 이건 아니고
깐쇼새우 앵간하면 맛있죠
짬뽕입니다.
여기 짬뽕 가성비 미쳤어요 회원가로 먹으면 6000원 정도에 저렇게 새우 큰거 2개들어있고
이정도 퀄리티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3호점 진진야연에서 밖에 못 먹을텐데...
꼭 드세요 진진최고의 가성비 아니 제가 간 모든 중식당중 가성비는 킹입니다.
국물 좋고 건더기 실하고 최고에요 ㅋㅋㅋ
사장님 말씀하시길 동네 중국집 상권 생각해서 짜장/짬뽕/탕수육은 안한다고 하셨는데
짬뽕 반칙수준입니다.
소고기 양상추 쌈 이라는 메뉴입니다
저 라면땅같이 튀긴거랑 소고기 두반장 굴소스 양념한거랑 양배추에 싸먹는건데
처음시켜봤는데 먹을만해요 색다른 메뉴입니다.
굴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이지만 싸먹다보니 손가서 아무래도 좀 불편하긴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