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이에게 휴식을 주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지

매우 큰 손실이다. 내가 점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게다가 센터백은 둘 밖에 없어서 모두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선택지가 없었다.

논리적으로 내린 결정이기에 후회하진 않는다.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는

다음 라운드로 통과한 것에 만족한다. 상대의 퇴장이 있은 후 우리가 압도했다.

비록 초반 35분은 덜 좋았지만 말이다. 0-2 경기 후에 우리는 좀 더 릴랙스해지고 상대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건 일반적이다.

다행히 퇴장이 우리에게 이득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점은 무엇인가

초반 35분이다. 우린 너무 경직됐고 많은 실수가 있었다. 우린 더 여유롭게 플레이할 필요가 있었다.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상대를 기다려야했다.

16강에서 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스페인 팀은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의향이 있는지

나도 이강인을 투입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다른 선수 한명을 제외해야한다. 12명이 뛸 순 없으니까.

지금 우리에겐 6명의 측면 플레이어가 있다. 그가 뛰어야 할만하면 뛸 것이다.

그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그는 뛸 것이다.

나는 늘 이름표를 보지 않고 공정하게 평가하려 노력한다.

페란도 그런 과정을 거쳤고, 이젠 더 많이 플레이하고 있다. 유스 선수들이 밟아야 할 절차다.

가브리엘과 호드리고는 어떤지

일요일 경기에 나올 수 있다고 믿지만, 다음 훈련을 지켜봐야한다.

우리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일요일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보장할 수는 없다.

페란은 라이트백에서 뛸 능력이 있나

그렇게 보지 않는다. 헤타페전도 그렇고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

피치니는 부상이고 바스는 과부하에서 회복한 상태였다. 그것이 변화를 준 이유다.

페란은 명확하게 공격적인 선수고, 사이드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생각이 있는가

일요일에는 론칼리아와 디아카비가 뛸 수 있다. 가브리엘도 가능할 거다.

목요일 경기 후 일요일에 경기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순 있지만, 우리는 이에 익숙하기 때문에 큰 장애가 되진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