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결과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일희일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오늘 경기가 가지는 중요성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감도 큰 게 아니었나 싶네요.
축구 동기부여가지고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기면 챔스인데
번번이 놓치는 찬스, 불안한 수비.. 눈 앞에 있는 챔스 티켓 그냥 발로 까버리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너무 짜증났었음.
상대팀을 너무 안일하게 여겼던 게 아닌가 싶네요. 당연히 이길거라는 자만.

이번 라운드에서 챔스 확정짓고 최종라운드에 베주같이 많이 못 뛴 애들
한 번 뛰게 해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결국엔 끝까지 개싸움으로 끌고들어가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