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마누엘 오늘 패스가 너무 안좋았어요.
에메리는 에두보다는 비야레알의 공격을 걱정해서 마두로를 넣은 것 같고.
모레티는 부상, 알비올도 부상.
그리고 모리엔테스만 몸 풀고 있던거 아닙니다. 그냥 카메라가 모리 잡아줄 때 부른 것 뿐;

마누엘은 전반 내내 제일 어정쩡했다고 생각됩니다. 발렌시아의 공격루트 대부분이 역습으로 이어졌는데 거의다 바라하나 실바의 발끝에서 롱패스&간결한 패스로 이어지는것과 아니면 호아킨과 마타를 통한 측면 공격으로 비야레알의 수비진을 붕괴시켰죠.
마누엘은 시즌초처럼 오버래핑이 활발했던것도 아니었고 가장 문제였던것은 수비적인 부분이였습니다. 상대를 마킹하는데 발 한번 내밀고 자동문처럼 비켜나갔죠; 마두로의 교체투입은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모레티는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아마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델군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모로의 교체준비는 공격진에서 부진했던 한 선수를 빼고 투입할려고 했더니 뜬금없이 알비올이 부상당했으므로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모로가 투입됬다면 경기 막바지에 많은 세트플레이의 찬스중 위협적인 옵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네요.

모레티는 부상 때문이었을거고 마누엘이랑 마두로교체는 알벨다를 미드필더진으로 올려서 중원압박하고 마두로를 내릴려는 거였을거같은데 알비올 에두 교체는 ㅠㅠㅠㅠㅠㅠㅠ

지킬려고 했다고 할정도의 교체는 아니었던것같은데..
모레티는 부상으로 생각되는 갑작스런 교체였고
마누엘과 마두로의 교체도 뭐 포지션으로 보자면 같은 포지션이었고
바라하가 패스를 전개해주는 플레이가 좋은상태에서 밑에서 커버해주는 역에 마누엘
오히려 마누엘이 경기내내 아쉬웠습니다.
상대 공격은 계속 좋아지고있었으니 대신에 마두로의 교체는 괜찮은 교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비야레알을 무시했다라...
다음주 주중에 라싱과의 중요한 코파 2차전의 경기가 있는상황에서 많이 뛴 공격진중 한명 대신에
몸을 풀던 모리와 파블로가 투입되었다면 괜찮은 교체카드였을거라고 보는..
결국 알비올의 교체로 의도치 않은 교체를 하게되었지만..

모리의 교체준비를 비야레알을 무시하는듯하다고 하는것은
모리엔테스라는 선수를 너무 낮게 보시고 계신건 아니신지..

오늘 마누엘 페르난데스가 부진했으니까요.
비야레알에게 전반45분 푸엔테스에게 허용할때도, 마누엘이 마크를 못해서 공간허용하며 실점했죠.

단지, 우리 공격수들이 해결하지못한것도 지적하고 싶네요.

미구엘이 있었다면, 그자리에 알벨다가 ㅜㅜ

알비올형 수비 잘했는데..

미구엘 공백이 이렇게 크구나..

마두로의 투입은 마누엘이 부진해서 교체했다고 생각되고
또 모레티는 부상때문에 교체한것같았어요
그리고 비야레알 무시하는 교체는 아닌것같았는데요...

아쉽네요..

원래 모리엔테스가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모레티의 부상과 알비올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결국 투입 못했구요. 마누엘은 어정쩡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마두로보다는 나은 실력과 안정감을 갖고 있습니다. 에메리 입장에서도 난처했을 겁니다. 교체해야 되는 선수가 너무 불안하니...그렇다고 놔두자니, 자동문이고...

후반전부터는 그냥 조용하게 리플도 안 달고 보게 되더군요.
그만큼 참......아쉬웠던 경기입니다.

으음.. 그랬었군요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네요;
하지만 확실히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를 무승부로 맞추니 기분이 ㅠ.ㅠ

괜히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