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3B라고 세계 축구 팬들에겐 이미 유명한 수비라인이죠. 사실 하이라이트나 영상들 보면 현재 발렌시아 수비진이 이정도까진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뉴캐슬의 팬분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와닿게 하는, 실로 멋진 수비플레이를 펼치고 있네요.

문제점이 참 애매한게, 일단 시즌중에 스쿼드가 얇아서 어쩌다 보직변경하게 된 마두로가 파트너와의 의존성이 짙은 마르체나와 듀오를 맺고 있다는게 암담한 현실입니다.

마르체나가 국대와 클럽에서의 활약여부가 확연하게 틀린것은 역시 푸욜이 있다없다겠죠. 어쩌다 알비올과 스페인 유니폼을 함께 입고 플레이를 해도 무난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카시야스라는 존재 때문이겠죠.

결국 뒤에서 리드할 선수가 없다라는 것은 아얄라의 탈퇴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되네요.

아얄라와 카니자레스, 팀에서 몇년간 뛰었던 노장들이 한꺼번에 탈퇴하면서 마르체나 혼자 그 무거운 짐들을 다 들고보니 클럽에서 낮은 활약상을 보여줍니다.(애초에 스타일도 의지하는 타입일뿐더러) 몇 라운드 전까진 부상에서의 회복문제, 컨디션 조절문제 등 여럿 핑계아닌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선 그것이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결국 실력이죠. 진짜 겨울이적시장에서 누구 한명이라도 영입했어야 하는데, 아쉽게 됬네요. 단지 돈 없는 이유로 시도조차 안해본 발렌시아 보드진이 원망스럽습니다.

실점 문제는 알렉시스가 돌아올때까지 계속될것 같고 결국 챔스진출 못하면 저는 모든게 보드진탓이라고 생각하네요.

무실점 경기는 언제 볼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