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봐선 아마 모리엔테스와의 재계약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이에요. 근거가 있는 건 아니고 -_-;
게다가 앙굴로횽은 이제 공격수라고 하긴 그렇고.. 양쪽 윙포지션의 3rd 옵션으로 보는게 나을 것 같고요.
또한 지기치가 아무리 라싱에서 잘해준다고 해도, 에메리의 경기 템포에 적합하지 못하면 그냥 팔아버릴 뿐이죠.

그러면 남는 공격수가 비야. 실바는 세컨탑 롤은 해주지만 최전방은 아니고.
마타가 가능하긴 한데, 별일 없는한 다음 시즌에도 왼쪽에서 뛸 것 같고요.

그래서 공격수를 분명 영입해야 합니다.
메스타야에 있는 미첼, 올시나, 올센 등은 아직 검증되지도 않았고, 우리 팀의 정책에 따르면 임대가 유력하겠죠.

문제는 우리에게 돈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
아마 누에보 메스타야가 완공될 때까지는 긴축정책을 이어가야 할 겁니다.
그러면 그렇게 몸값이 비싸지 않고,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를 찾아봐야 할텐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선수는, 다니엘 924와 알바로 네그레도 2명이네요.

924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유로에서도 적절한 활약.
터키에서는 삽푸고 있다 들었지만, 리그 적응문제일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문화도 너무 다른 나라이고..
분명 스페인으로 돌아오면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게다가 그쪽에서 삽좀 들었으니 몸값은 내려갔을 것 같고.. 나이도 있으니까요.

네그레도는 레알에게 바이백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레알이 다시 영입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회장이 바뀌는데, 팬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벤제마 같은 대형 공격수를 하나 더 영입할 것 같거든요.
굳이 영입하지 않더라도, 훈텔라르, 理科人, 라울 정도면... 네그레도를 영입할 이유는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바이아웃 조항은 12M 유로로 알고 있어요. 근데 그거 다 내진 않아도 될 것 같고..

또 괜찮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뜬구름 잡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