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트 식구들의 다리에 알이 배겨도 라리가는 쭈욱 계속~
                      
                                                       <Armada의 유럽축구 미리보기 06>

 오는 2월 9일 5시에 오사수나의 홈 구장인 레이노 데 나바라 에서 발렌시아와 오사수나와의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발렌시아는 이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그들은 강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오사수나는 비록 점차 경기력이 좋아 진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그들의 순위권을 봤을때, 그들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한 없이 위를 올려다 볼 필요가 있다.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그 재미있다는 펠레 스코어( 3:2 )로 알메리아를 물리쳤지만, 보는 발렌시아 팬들은 가슴을 졸이며 경기르 보았다. 그들은 마치 4위에 만족하는 듯 보이며, 그 위로도 그 아래로도 갈 생각은 없어 보이는 듯 했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무-패-패-승 )를 기록하며, 라리가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팀중에 하나임을 증명했다. 무엇이 강점이고 무엇이 그들의 약점인 것일까?

                                                                                   <포지션 별 분석 및 예상>

 공격수 진영에서의 선수로서는 다비드비야가 지난 경기에서 2골이나 넣었고, 필드골도 계속 해서 이어 나가고 있어, 문제 될게 없다. 그의 슈팅감각과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다비드 비야의 과부화에 대한 것인데, 그가 과부하가 되었을 때는 모리엔테스가 뛰어 주어야 할텐데, 모리엔테스 또한 부상인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다비드 비야가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 할 것이다. 그래도 위안이 될만한 것이 코파델레이 에서의 탈락이 이 스트라이커의 피로를 조금은 덜어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플레이메이커 위치에서는 실바가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패스 전개가 아주 자연스러우며, 드리블 공간 침투등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딱히 없다. 또한 그의 오른쪽 왼쪽 가리지 않는 무한 스위칭 플레이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는 오사수나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이드 수비진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윙어 위치에서는 마타가 주전으로 계속 나서고 있다. 그는 좋은 공간 침투와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량이 뛰어나다. 그러나, 전문적인 윙어로서 시작 하지 않아서 그런지, 크로스 에서는 커다란 강점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이외의 마타의 장점이 그를 선발출전을 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때에 따라서 비센테의 교체도 예상된다. 지난 경기에서 교체가 예상되었었으나, 마두로의 부상으로 알벨다가 교체가 되었기 때문에, 나오질 못했다. 그는 출전하는 경기에서 고도로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주특기인 크로스와 드리블은 투입 시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윙어 위치에 있는 호아킨은 지난 경기에서 골까지 기록했지만, 경기를 휘젓는 다는 느낌을 줄만한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컨디션이 정상으로 올라왔을 경우에는 그의 주력과 드리블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그의 수비 가담 능력은 미구엘의 공격능력을 좀더 이끌어 낼 수 있어, 효과적이다. 그 외에 오른쪽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앙굴로와 파블로는 출전이 크게 기대되지도 않으며, 나오게 된다고 할 때에도 기대 할만한 임팩트를 보여줄 것 같지는 않다.

 중앙미드필더 에서는 영혼의 라인 바라하와 알벨다 또는 페르난데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바라하는 수비적인 모습에서는 실수가 빈번하며, 압박이 예전만 하지 못하지만,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그의 노련함은 필요하다고 보인다. 그가 출전했을때 알벨다가 좀 더 수비적인 위치에서 압박을 가해 중원을 장악 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 페르난데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나, 미들진을 장악하는 모습에서는 알벨다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공격적인 모습은 알벨다 보다 뛰어나, 출전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이외에 에두 선수가 있는데, 그는 헤딩과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주로 교체로 들어가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시간상 이렇다할 플레이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후반 쯤에 교체 투입이 충분히 예상된다.

 왼쪽수비 에서는 모레티가 맡고 있다. 그는 그리많지 않은 오버래핑을 보여주는 대신에 수비에 좀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돌파를 왠만해서는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지만, 크로스 허용이 꽤 잦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마르체나의 커버 플레이에 있어서 조금 더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외에 델 오르노와 카를레투가 있지만, 델 오르노는 부족한 실력으로 거의 전력에서 이탈한 감이 있고, 카를레투는 아직 어느정도의 선수인지 파악되지 않았다. 따라서 모레티가 계속해서 왼쪽을 맡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를레투 라는 신예가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쪽수비 에서는 미구엘이 맡고 있다. 그는 리그 최고 수준의 오버래핑 실력을 자랑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역습시 턴의 속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오버래핑 후의 좀 더 빠른 수비 복귀가 필요하다. 물론 호아킨의 수비 가담의 그의 그런 부족한 면을 채워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수비 에서는 알비올과 마르체나가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복귀한 알비올은 얼마만큼의 컨디션을 보여줄 지는 모르겠지만,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며, 좋은 피지컬로 수비를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비올이 출전 할수 없는 경우에는 마두로(지난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이렇다할 오피셜이 없었음)나, 알벨다가 커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 으로 보인다. 마르체나에 있어서는 고칠 점이 너무 많이 보인다.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는 모습이 보이며, 심지어 따라 붙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클리어링이 부정확 하고 잦은 실수가 노출된다. 두 선수가 얼마나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할 지는 모르겠으나, 오사수나의 공격력이 그리 약해 보이지는 않기에 1점이라도 충분히 실점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는 세자르 골키퍼가 선발로 계속 나오고 있으며, 지난 경기에서 2골이나 먹었지만, 그의 실수로 인한 실점이 아니며, 그는 역시 그의 역할에 있어서는 잘 해주고 있다.  구이타도 있지만, 오사수나 전에서는 세자르 골키퍼가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별 묶어서 분석 예상>  

 공격진 은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득점이 2점대를 넘어서고 있다. 노련한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때 놓지지 않고 침착히 넣어 주고 있으며, 역습시 좀 더 현명하게 플레이를 한다면, 오사수나전에서 대량 득점도 가능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물론 미드필더 수비진의 안정이 되었을때의 이야기다.

 미들진 은 뭔가 헐거운 듯한 느낌이다. 공격을 전개할 때에는 끊기는 점 없게 말끔하게 연계 하기도 하지만, 상대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를 그냥 놔두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는 곧 수비진의 부담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 페르난데스나 바라하 둘중 한명 대신에 알벨다가 투입됨으로써 조금 더 나은 압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수비진 은 뭐 몇골 먹혀도 공격진이 계속 넣어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커버플레이에 관한 것도 사실 수비진사이에서 의사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 끊임 없이 대화를 이루며,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 좋은 수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들은 네임벨류 만으로는 리그 상위권이 아닌가?

                                                                   <포메이션과 경기 일정들>

                         비야

         마타          실바         호아킨

                  바라하 알벨다

        모레티 마르체나 알비올 미구엘

                       세자르                                그 이외 : 델오르노 파블로 앙굴로 미쉘 구이타 비아나

                                                                            비센테 페르난데스

                                                                        부상 또는 부상일수도 : 모리 알레시스 헤난 마두로

다음경기 : 말라가-데포르티보-바야돌리드-누만시아-레크아티보

                                                                             <오사수나>

 오사수나는 지난 경기에서 마요르카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둠으로써 18위로 올라섰으나, 여전히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1승1무3패의(무-패-패-패-승) 성적을 보여줬으나, 첫번째 무승부는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거둔것이고 3번의 패배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비야레알과의 경기 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과의 경기에서의 득점은 그들이 강등권 탈출을 향한 희망을 조금이나마 보였다고 생각된다.

 많은 분석가들이 오사수나는 분명히 상승세를 타는 중이거나 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의 키 플레이어는 킥을 도맡는 주장 푸냘, 플라실, 판디아니, 네쿠남 등이 있다.

 그러나 네쿠남은 마요르카 전에서 퇴장을 당했기에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결장 할 것이다.

                                                                 <결과 예상>

 경기를 조심히 예상 해보자면,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 라고 보여진다. 오사수나의 수비진이 그리 견고 하지 않은 데 비하여, 발렌시아의 공격진은 지나치게 파괴적이기 때문에 최소한 실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사수나는 홈에서 평균 득점이 2.6점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집중력을 경기중 종종 잃게 되는 발렌시아 수비진이 어느 정도 잘 막아 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보인다.

 발렌시아로서는 바로 밑에 있는 비야레알을 따돌리고 확고한 챔스권을 형성하기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고

 오사수나로스는 다음시즌을 세군다에서 하지 않기 위해서 후반기 레이스 초반에 역전의 빌미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