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의 발렌시아 흔들기.
- MesSi
- 조회 수 1574
- 2009.02.15. 15:37
언론이 발렌시아 흔드는게 1년이 넘었습니다.
거의 처음엔 '진짜? 진짜?' 하다가
대부분이 찌라시이거나 , 조그마한 사실을 크게 부풀린 기사거나 ..
대충 이런쪽이라 사람들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찌라시건 부풀린 기사건간에 중요한건 발렌시아의 재정이 진짜로 나쁘다는 사실입니다.
애초에 재정상태가 호구가 아니었으면 언론이 '발렌시아 볍진들 엿먹어봐라' 하고 써대는 기사도없고
리버풀팬들이 '비야 실바 리버풀와라' 이런 무지 열받게만드는 댓글도 볼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그 짓이 이제 1년을 더 넘게 지났습니다.
'발렌시아의 진정한 팬이라면 이제 그런 기사쯤은 당연히 웃고 넘겨야 되는게 아니냐?'
라는분들 이해갑니다.
저도 별로 안믿으니까요.
하지만 포인트는 그 1년 넘게 재정 문제가 크게 해결이 되지 않았고
사실 이런점이 가장 불안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소리아노의 선수를 팔지않는다는 방침이나 재정 위기에서 벗어날 방책 등은 물론 좋지요.
그러나 그 중에 지금 몇 개나 실행이 되었는지는 물음표가 남습니다.
언론의 찌라시보고 호들갑을 떠는분들에게 뭐라고 할 처지는 이제 아닙니다.
1년도 더 넘게 발렌시아를 흔드는데 사실 눈썹 하나라도 까딱하지 않는다는게
대단한거죠.
물론 발렌시아에 관심도없다가 재정 위기 기사만 떠돌면
'비야 실바 ... 와라' 이런 애들에겐 그닥 관심도 주기 싫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언론은 거짓을 진실처럼 바꿔놓았고
발렌시아 구단운영진은 그 시간동안 구단의 재정상태를 약간이나마 호전시킬수는 있었더라도
아주 큰 차원에서 발렌시아가 다시 시작할 발판을 만들어 올라서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발렌시아팬들도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소리아노를 믿지만
소리아노는 항상 '된다 된다 된다' 말만 해왔을뿐
정작 크게 이뤄놓은건 없다고 말 할수 있겠죠.
그렇다고
언론이 잘한건 아니지만
애초에 발렌시아의 재정이 나아졌더라면
그런 찌라시와 기분 나쁜 댓글도 안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진정한 발렌시아 팬들의 염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겨울 바람에 가지가 휘둘리듯 .. 그러지 않았다는게
전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건 ,
우린 발렌시아를 응원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우리가 믿어야지 누가 믿을까요.
뭐 .............. 하여간에
전 소리아노가 확실한 '플랜' 보단 진정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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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gaizka6
2009.02.15. 15:40
2009.02.15. 15:50
2009.02.15. 16:15
2009.02.15. 16:19
2009.02.15. 16:40
2009.02.15. 16:53
일단 부지판매에 있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의 경제위기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는 미국의 프라임(중산층)계층의 서브(아래의)의 담보대출. 즉 중하층의 무분별
한 주택담보대출로 발생한 채권을 거대 IB(투자은행)들이 쪼개고 쪼개서 하나의 파생상품(Ex.리스크
는 크지만 대출이자가 쎈 사람과 리스크는 적은대신 대출이자가 적은사람의 채권을 각각 몇등분하여
합친상품 등등)을 신용평가회사에서 등급을 매긴후 등급에 따라 전세계에 팔아먹었죠 여기서 끝났으
면 좋았을텐데 이것을 산 회사는 그 상품을 또 쪼개고 합친 뒤 보험을 든 후 다른 은행에 또 팔아먹
고 보험회사는 그것을 또다른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고 이런 행위가 무한반복된 경우입니다. 1999~
2007년까지 부동산 거품에는 이런 획기적인 방법. 즉 리스크를 최소화 시켜놨다고 믿은 MBA 출신들
의 탐욕의 소산. 파생상품은 전세계에 팔려나가 전세계의 부동산을 덩달아 폭등시켜놨지요. 제가 이야
기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 팀은 부지를 팔아야하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상황으론 발렌시아시(市)가 개입
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나 회사가 사줄 정도로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설사 판매를 한다고 할지
라도 제 값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건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을 살땐 담보나 대출을
끼고 사는데 이것 또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신용경색으로 막혀있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지
요. 물론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으나 유동성은 여전히 얼어붙었지
요. 현재의 경제위기가 언제까지 간다는 전망이 무수히 나오나 사실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빨리 풀리
기만을 바라는, 그리고 어찌보면 소리아노 회장입장에서 무엇을 해보고 싶으나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
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돈을 꽁꽁 묶어놓고 있으니깐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주리
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 그리고 열정이 있다면 지금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지라도 믿고 기다려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ㅠㅠ
서브 프라임 모기지라는 미국의 프라임(중산층)계층의 서브(아래의)의 담보대출. 즉 중하층의 무분별
한 주택담보대출로 발생한 채권을 거대 IB(투자은행)들이 쪼개고 쪼개서 하나의 파생상품(Ex.리스크
는 크지만 대출이자가 쎈 사람과 리스크는 적은대신 대출이자가 적은사람의 채권을 각각 몇등분하여
합친상품 등등)을 신용평가회사에서 등급을 매긴후 등급에 따라 전세계에 팔아먹었죠 여기서 끝났으
면 좋았을텐데 이것을 산 회사는 그 상품을 또 쪼개고 합친 뒤 보험을 든 후 다른 은행에 또 팔아먹
고 보험회사는 그것을 또다른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고 이런 행위가 무한반복된 경우입니다. 1999~
2007년까지 부동산 거품에는 이런 획기적인 방법. 즉 리스크를 최소화 시켜놨다고 믿은 MBA 출신들
의 탐욕의 소산. 파생상품은 전세계에 팔려나가 전세계의 부동산을 덩달아 폭등시켜놨지요. 제가 이야
기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 팀은 부지를 팔아야하는 상황이지만 지금의 상황으론 발렌시아시(市)가 개입
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나 회사가 사줄 정도로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설사 판매를 한다고 할지
라도 제 값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건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동산을 살땐 담보나 대출을
끼고 사는데 이것 또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신용경색으로 막혀있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지
요. 물론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으나 유동성은 여전히 얼어붙었지
요. 현재의 경제위기가 언제까지 간다는 전망이 무수히 나오나 사실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빨리 풀리
기만을 바라는, 그리고 어찌보면 소리아노 회장입장에서 무엇을 해보고 싶으나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
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돈을 꽁꽁 묶어놓고 있으니깐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해주리
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 그리고 열정이 있다면 지금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지라도 믿고 기다려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ㅠㅠ
2009.02.16. 17:25
2009.02.15. 21:34
2009.02.15. 17:02
2009.02.15. 17:51
2009.02.15. 18:21
2009.02.15. 19:14
2009.02.15. 20:36
2009.02.15. 20:40
2009.02.15. 20:46
2009.02.16. 13:00
그렇다고 1년이란 짧은시간안에
뒤엎어버릴 작은 빚이 아니란건 알고있지만
그렇다쳐도 크게 뭘 보여준건 없으니까
이렇게 적게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