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지만, 요즘 따라 좀 기분이 뒤숭숭해서 글 하나 적어봅니다.



소리아노 회장님이 우리팀 메인이 되신게 7월26일인가...
당시, 솔레르가 비야롱가에게 양도하지 않고 소리아노 회장님에게 회장직을 넘겨줄때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늘이 2월23일 이군요.

7개월이 다되갑니다.

그때 공약이 가장 시급한 우리팀의 암덩어리 '메스타야 부지 판매'였죠.
그리고 주요 선수들 (비야-실바-호아킨등) 지켜내기.

사실 너무 부채가 천문학적이라, 완벽히 해결을 기대한건 아니었으나

지난번 2월안에 모든걸 해결하겠다는 그의 공약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뭐, 아직 5일이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주요 선수들, 우리팀의 보배들을 지켜낸건 정말 잘한것이고
지난 여름은 우리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 봅니다. 결국 그 공약은 실천됬죠.

지금도 그의 방침은 Not For Sale 그대로 가고 있구요.

그러나, 또하나 중요한건 재정타파 부지판매입니다.
거대한 암덩어리가 우리팀 안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7월에 회장이 되고 9월안, 12월안, 1월안, 2월안 자꾸 미루고 계십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저도 인터뷰나 소식등을 올릴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점점 지쳐갑니다.
그게 현재 우리팀 경기력에도 비춰지는거 같아 걱정이구요.

주급을 못받는 선수들. 언제까지 충성심을 바래야하고.
주급을 못받는 누에보 메스타야 공사 인부들. 우리팀 경기장 무산되는건가요.

아까 기사를 읽은거중 기억에 남는게
리아소르로 가는도중, 레알 회장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라울 알비올' 영입에 대한 신문기사를 우리선수들이 읽었더라구요.
리아소르 원정중 신문에서..

선수들 심리가 어떨까요.. 슬슬 동요할때도 온거 같고요..

카파와 계약, 중계료 계약등 보다 부지판매..언제 가능한가요....

사실 의구심이 지금은 더 드네요.

소리아노 회장 그동안 잘해온건 사실이지만,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끝입니다.
말보다는 실천.....

정말 주급 못받아도 충성다해서 팀에 남아주는 선수들에게 고마울뿐이고
답답하네요.

요즘같이 팀 성적도 부진인거 보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말이죠.

모든게 잘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