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를 보면서 번뜩하네요...

우리팀의 피지컬 많이 부족하지 않나요?

뭐랄까 중앙 수비진들도 운동능력과 신장은 괜찮지만 피지컬에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특히 공격진은 너무 스킬풀 위주가 아닌지...

때문에 역습시에는 빠르고 위력적이지만...
(초반엔 잘 먹혔지만 요즘엔 패스웍이 안맞는 느낌이죠...최근 경기에선 다시 맞아가는거 같지만..)

우리가 포제션을 가지고 있을때 강하게 압박을 하는 팀이면 그냥 공을 내주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호아킨은 피지컬에 밀리기 보단 2명이서 루트를 막는 수비법으로 특유의 드리블에 대해 공략이 거의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공 상태에서는 크로스 시도를 거의 안하죠 거의 뒷공간을 노리거나 안쪽까지 파고 들거나...

그러나 역시 이런 상황에서 플레이를 다 하지 못하고 (골킥이라던지 드로인이라던지 코너킥 등...)

공을 내주고 역습을 허용하는 빈도가 너무 높아요.

비야가 헤딩이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지만만 수비 세워두고 크로스해서 성공을 바라는건 무리라도

세컨볼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역습 방지를 위해서라도 크로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센테의 열정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에 반해 발렌시아 팬이되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변했고 아무리 폼이 죽었다지만 간혹나오는 비센테의 크로스는 아직 아름답습니다...

호아킨 크로스도 무게감이 있구요...

그 좋은 크로스 자원을 두고 왜 이런 걱정을하는지...ㅜㅜ

키케때 아니 쿠만때에도 크로스에 이은 발리로 골을 많이 기록했고 역시 발렌시아는 이거야! 했는데...

에메리 이후로 보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