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제가 미군 부대에 있다 보니 글을 많이 못 쓰네요 .. ㅈㅅ
레알 전이 일요일이었던 것이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금요일 외박 후 일요일 오후 9시 복귀인데 항상 발렌시아 전이 월요일 새벽이어서ㅠㅠ(항상은 아니죠^^;;)
우선 이번 경기에서는 파블로보다는 호아킨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히 마타는 드리블로 상대편을 뚫었으면 했는데, 그게 번번히 막히면서 비야가 더 고립 되었던 것 같네요. 호아킨 투입 후 레알 수비진들이 호아킨에게 뚫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작년 레알 전에 호아킨이 날아다니는 모습까진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비야 역시 경기 내내 약간은 버로우 탄 느낌이..;;바네가는 진짜 잘 하더군요. 그러나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엔 약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바네가는 밑에 분 말씀처럼 공미보단 중미의 플레이를 맡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레알은 초반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카시야신이 ......휴..이과인은 작년 레알전을 연상시키게 하네요.. 정말......ㅠㅠ
1골 먹혔을 때 한 골 더 먹힐 꺼 같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마티유는 2 어시를 하며 잘 했지만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약간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점은, 마타의 드리블, 수비진들의 집중력 향상, 실바의 복귀, 호아킨 기용.....
외에도..... 지기치 활용 좀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기치라면 고립 된 상황 속에서도 크로스와 큰 키로 흔들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지기치를 후반 늦게라도 한 번 투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라 참 두서도 없고,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꺼라고 생각하네요..ㅋ
그냥 오랜만에 본 군인이 몇 글자 적었다구 생각해 주세요..ㅠㅠ 그래도 비야 한 골 넣으며 아직 달리구 있네요ㅋㅋㅋ 이대로 쭉 가길 바라며, 다음 제노아 전엔 지기치 한번만.......뽑아주세요 에메리 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다시 말 안 통하는 미군들과 생활 좀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들어오니 유용한 글 부탁 드릴게요^^

P.S.히스페닉이 많은 관계로 제가 몇몇 미군에게 스페인 언론 기사를 해석해달라고 하려 합니다 ㅋㅋㅋ
언론 주소라도 좀 가르쳐 주신다면 굽신굽신^^
즐거운 한 주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