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기자단이면서 간만에 글 쓰네요.

그것도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말이지요...

밑의 El Punal님이 쓰신 글을 보고 함 제 생각을 글로 올려봅니다.

현재 판데프는 계약 해지한 상태죠.

판데프가 풀리자마자 이적 루머들이 속속 양산되고 있죠.

세리에 A 쪽이야 이미 다른 데 비할 바 없이 쏟아지고 있고 잉글랜드, 그 다음 스페인 쪽으로 심심찮게 뜨고 있죠.

판데프 멘탈,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게 라치오 자체를 비판하지는 않는 선수입니다.

즉, 자신의 '소속팀'에 대한 애정은 분명히 있고, 그에 맞게 정신도 성숙하다는 거겠죠.

불법적인 접촉에 관해서 진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했다면 분명히 잘못한 짓이겠지만

이 일 하나로만 가지고 선수의 정신적인 면을 비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잠깐 판데프 이야기에서 삐져나와서 현재 라치오 상황을 말하자면

최근에 인테르에 지기 전까지 제노아에게 1승했습니다.

요새 무재배 투성이고 그 외는 패배, 지금 순위도 10위권 밖을 맴돌고 있습니다.

(라치오가 포함되어 있었던 7공주 시절이 그립다는...ㅠㅠ)

상황 좋지 않죠.

분명히 선수단 분위기나, 감독의 전술 등이 문제가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윗물, 저희 때 ㅅㄹㄹ처럼 운영진의 방만하고 어이없는 운영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타레 단장, 선수시절 분명히 잘해주고 좋은 선수였는데 단장직하면서 진짜 호감도 급하락...

단장직을 제대로 맏고 있는지도 의문의 능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보다 더 심한 분은 역시 윗대가리(좀 과격한 표현 이해를^^;;) 로티토 회장.

판데프를 향한 제니트의 제의, 거의 마무리하면 빠르게 마무리될 듯 하던 제의를 더 얹어달라는 협상으로 말아먹었죠.

그 뿐만이 아니라 레데스마 건도 그렇고 요 근래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새 경기장, 부채 관련해서 긴축재정 구사하면서 짜게짜게 라치오 리빌딩까지도 시도...

라치오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기는 했으나 이 거는 아니죠.

어찌되었든간에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들이 크게 작용하면서 판데프도 꽤나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면 판데프가 뭐 비록 인터뷰에서 세리에 a에 잔류하고 싶다고 했지만 영입할 수만 있다면, 우리가 영입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분명히 좋지 못한 영입은 아니라는 겁니다.

공격수가 본직이지만 측면, 그리고 실바 자리도 가능합니다.

실바 자리는 도밍게스가 영입되서 판데프까지 영입해서 하기는 솔직하게 좀 뭐하죠.

왼쪽, 공격수 쪽 현재 우리 상황은

비센테가 아직도 부상(여전한가요? 소식 좀...ㅠㅠ)으로 출장조차 못하고 있고

마타는 과부하로 요새 폼이 정말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비야는 제 역할 다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운데 과부하, 부상이 염려되죠.

지기치, 미쿠...에메리 감독인 기용 솔직하게 많이가 아니라 공격수 정말 없다, 이런 상황 외에는 내보내지 않습니다.

겨울에 이적할 확률도 높은 것 같구요.

이러면 비야의 대체 공격수, 마타 현재 힘든 것 같은 거 생각하면 좋을 듯한 옵션 아닐까요.

그리고 나이도 아직 젊은 축에 속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프리입니다.

영입금액이 0원. 이게 가장 큰 메리트죠.

더구나 실력도 입증된 선수.

적응력이 변수지만 정말 괜찮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여러가지고 저도 그 생각들 중에 하나죠.

저는 그 여러가지들 중에서 되도록이면 영입을 했으면 하네요.

근데 그렇게 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보여서 조금 안타깝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