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좀 그럴싸하게 썼지만,

 사실 뻘글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쓰고싶었지만

 아무래도 '축구' 얘기인 관계로 ..

 A조는 남아공 - 멕시코 - 우루과이 - 프랑스가 맞붙게 되는 조인데,

 어쩌면 동네 일진형 한 명과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싸우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저는 마지막에 웃는자가 누가 될지 참 궁금한 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남아공은 홈 버프에 지금까지 개최국은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한 기분 좋은 징크스가,

 멕시코는 닥치고 16강 유전자가,

 프랑스는 저번 독일 월드컵의 '준'우승국,

 우루과이는 비록 남미 예선 5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를 탔을지라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스쿼드로 짜여있는 팀입니다.

 대한민국이 저 나라중 한 나라와 조를 바꾼다고치면 오히려 지금 속해있는 조보다 16강 진출이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개최국 토너먼트 진출 징크스가 이번에는 깨질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홈 버프라는게 사실 월드컵같은 큰 대회라면 더욱 크다고 보거든요. 

 오히려 도메네크의 프랑스가 미끄러 질 가능성도 높다고 보구요. 워낙 개념이 뛰어난 감독이라 ..

 제 멋대로 16강 진출팀을 예상해보자면 - 멕시코와 남아공이 진출할 것 같은데,

 그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게 되겠죠.

 어쨌던간에 기대가 되는 A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