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규칙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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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2. 15:05
△ 논란(?)이 되었던 GDS의 오프사이드 장면
몰랐었는데 어제 남아공 v 멕시코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나보군요. 바로 윗 장면입니다.
키퍼 바로 뒷 라인 위에 있는 아이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이고, 저 장면 바로 뒤에 공을 받아 골을 넣었죠.
물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요.
"아니 왜 저게 오프사이드지? 골라인 앞에 수비수 하나 있잖아요."
오프사이드가 맞습니다. 축구에서 유일하게 '외워야 하는' 규정인 오프사이드.
하지만 이 규정을 어렵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공을 받은 공격수와 골라인 사이에 골키퍼를 제외한 최종 수비수가 어쩌구저쩌구...'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오프사이드 규정은 단 2개만 머리 속에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1. 전진 패스 상황이어야 한다.
오프사이드 규정은 전진 패스를 받은 경우에만 발생합니다.
즉, 이미 앞서 있던 선수나 동일 선상의 선수가 패스를 한 것을 받았을 경우엔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2. 공을 받은 공격수 앞에 상대팀 선수가 2명 이상 있어야 한다.
이게 가장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이죠. 골키퍼가 어쩌고 최종수비수가 어쩌고 다 필요없습니다.
상대 '수비수'가 몇 명이니 뭐니 하면 골키퍼와 수비수로 나눠서 생각하기 쉬우니,
그냥 '상대 선수' 라고 표현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이젠 쉽게 기억하실 수 있겠죠?
처음으로 돌아가서 GDS의 골 장면을 보면 GDS 앞에 상대팀 선수가 골라인 앞의 수비수 한명만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입니다.
다시 한번.
"내가 전진 패스를 받았는데, 앞에 있는 상대 선수가 2명보다 적어!"
이럴 경우만 오프사이드.
물론 드로잉일 경우는 예외라는 등의 규정도 들어가긴 하지만, 최대한 간편하게 저것만 알아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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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골라인에 걸쳐있는 저 선수를 "키퍼"라고 생각하면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