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과 노이어 이 두명한테 당한 경기라고 봐야겠네요
- 조아조아
- 조회 수 1353
- 2011.02.16. 06:48
전반과 그리고 후반 초중반까지 발렌시아의 불안한 수비보다 더 몇배는 심한듯한
샬케의 포백들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완벽하다 싶은 골찬스만 수차례
노이어의 선방과 찬스를 얻은 선수들 자체 미스들이 합쳐 한골밖에 만들어내지 못했고
초반부터 경기 끝날때까지 엄청난 활동량과 센스로 수비수들을 괴롭히던 라울한테 결국 후반 중반 한방 먹은 후
샬케의 그 블랙홀같던 수비가 꽤 단단해졌고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결국엔 홈 1:1이라는 안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경기력만 보면 나쁘지 않았고 수비의 불안한건 맨날 보는걸 감안하면 발렌시아 선수들 대게도 정력적이고 좋은 모습이었는데요
샬케는 다른 애들은 언급할 가치가 없고 노이어의 선방 그리고 누구보다 라울.. 전성기마냥 그라운드를 해집는게 너무 무서웠구요.
그래도 막판에 슈미츠였나 그 주전 왼쪽 수비수가 퇴장당한건 2차전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주네요
샬케의 센터백 라인은 너무 느리고 우치다도 라울 골 전까진 구멍짓만 했고 여기서 백업레프트백이라면 뭔가 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물론 발렌시아 수비가 홈에서는 물론 원정에서는.... 이겠지만 샬케는 더 심한 팀 같고 에메리 감독이 이 점을 잘 파고들어
원정에서 바로 2:2 1:0 이런식으로 어드밴티지 만들긴 힘들어도 1:1 가고 연장에서 뭔가 노리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바로 한시즌 전인가 브레멘하고 1:1 2:2였나요? 정말적이었는데 뒤집은 전례가 있으니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봐요
댓글
노이어가 오늘 딱히 잘한건 없었음...
투톱들이 헛방을 날려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