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전
- GoodDaily
- 조회 수 1308
- 2011.03.07. 11:27
이 경기 정말 기대가 되는 빅매치였죠
EPL 최고의 더비전이기도 하고
토레스 빠진 리버풀이 어떻게 변했는가 처음 제대로 보게 된 경기였는데
Dirty한 플레이와 아쉬운 심판 판정으로
리버풀 팬으로써도 찜찜한 승리로 기억될것이고
맨유 팬으로써는 분노를 부를수 밖에 없는 경기였을테죠
캐러거의 살인 태클은 정말 퇴장을 먹어야만 마땅한 수준이였는데...
심판은 겨우 옐로를 꺼내들었죠..
그리고 경기분위기가 과열되는 도중
하파엘의 보복성태클로 패싸움이 벌어질뻔 한 상황에서
겨우 하파엘을 때어네어 큰 싸움은 안벌어졌음에도
심판은 겨우 옐로 두장으로 마무리 지었죠..
전 오늘 주심의 판정이
관대함을 넘어서
훌륭한 경기에 대한 책임없는 방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오늘 주심은 필 다우드 주심이셨는데요..
뉴캐슬극장이라고 불려졌던 몇주전 아스날vs 뉴캐슬 경기에서도 큰 활약을 한 심판인데요.
오프사이드가 아닌 상황을 오프사이드로 처리해 양팀 모두에게 한차례씩 노골을 선언했었고..
위험한 태클에 대해서 단호하게 카드를 꺼내들지 않은것도 이경기에 있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PK선언들도 아스날에게 당시 찬물을 끼얹었고요..
축구팬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ㅠ
어제 경기중에서 위험한 플레이라고 할만한 상황이 전반 끝나갈 무렵의 캐러거의 태클과 하파엘의 태클이였는데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캐러거 태클은 깊은건 맞지만 사실 태클 당했을때 리버풀 선수들도 그렇고 경기 보던 사람들도
나니가 엄살부리고있는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그만큼 겉으로 보이기에는
생각만큼 깊어보이지는 않았다는것인데요 그래서 레드가 아닌 옐로우가 나올법도 한 상황이였다는것이지요
솔직히 레드가 나와도 할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심판이 실시간 비디오 판독기는 아닌지라
직접 보는대로 판단하는것인데요 레드를 꺼내들수도 있었지만 당시 정황상으로 봤을때 나니의 부상 정도를 제외시켰을때
옐로우 카드 꺼내든게 딱히 관대한 판정이였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다시 말하게 되네요
심판은 선수의 부상 정도에따라서 카드를 주지는 않습니다 선수가 한 행위의 강도에따라서 카드를 주는것이지요
나니가 얼마나 다쳤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것이 예전 라르손의 경우는 별다른 태클 없이 상대 선수와 다리 엉켰는데
바로 다리가 부러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앨런 스미스의 경우는 리세가 찬 공 맞고 다리 부러졌지요
부상이 심하다고 더 심한 반칙을 당했다는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 엄살 부리는것 또한 경기의 일부분 입니다 좀 더 좋은 판정을 받기 위해서요
선수가 아프다고 눈물 흘린다고 심판이 레드카드 꺼내들면 선수들 죄다 반칙 좀 당하면 드러누워서 눈물 흘릴려고 할것이겠지요
왜 FIFA가 위험지역에서의 선수들의 헐리웃 액션에대해서 과감하게 칼을 빼들었는지요
거듭 말하지만 나니가 아프지 않았다는것도 아니고 캐러거가 정당한 태클을 했다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당시 리버풀 선수들 분위기도 그랬고 축구 보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나니가 엄살 부리는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정도로
애매한 상황이였다는것이지요
선수가 한 행동과 상관없이 "얘가 이만큼 다쳤으니 넌 레드카드야" 이러면 심판의 판단 기준 문제로 또다른 논란이 될것이 뻔하지요
나니 그 찢어진 사진보고 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