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死라고死 경기를 끝낸 너희들에게

야 이 멋진 박쥐자식들....

니들은 나에게 오늘 진짜 똥을 줬다....

경기는 치우자..말할것도 없으니까.....

그래 느네 경기 일정 뭐같애서 힘든것도 알겠고 예상은 했다.. 솔직히 너희들 패하는것도 예상은 했다

독일원정갔다와서 이틀인가만에 또 원정경기 가야되고... 독일가서 대판 지고 왔으니까...

그런데 이정도로 니들이 나에게 똥을 줄준 몰랐다...멋진자식들....

근데 너희들 뛰기 싫거나 힘들면 진짜 뛰지마라..차라리.... 내 경기보면서 진짜..

오죽하면 에메리 감독도 오늘은 다 포기하고 얌전하더구나.. 그사람 알잖아 겁나 경기중에 싸돌아다니는거..

오늘은 참 얌전히 앉아만 있고 표정이 뭐랄까 니들 조낸 멋지다는 표정이더라고

이제 심판이야기 뭐 오심이야기는 둘째치고.. 니들 힘빠진게 눈에 보인다... 분위기고 사기고 바닥치는것도 보이고..

수비야 뭐 원래 그랬던거긴한데... 공격은 어째 갈수록 계속 안좋다....

언젠가부터 공격 참 갑갑하고.. 공격수애들은 맨날 기복이랑 놀고 골도 못넣고....

난 느네 공격수애들 중박은 쳤다고 평가하는데 아직 시즌 많이 남았어야....벌써부터 그러면 안된다..

그래 경기전체적인건 치우자.. 느네들은 나한테 똥을 줬고 그냥 앞으로가 걱정될뿐이다...

분위기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이거 다시 올리기가 정말 매우 엄청 힘들것같은데 말이다...

리그 3위는 지켜야 하지 않겠냐... 아무래도 꾸역신도 슬슬 퇴갤삘인데 말이다..

근데 몇가지 좀 이야기 해보자..

수비애들아... 전반에 토팔이 수비보긴했는데 느네 옵사이드라인을 무슨 지그재그로 잡고있니...

좀 심하더라 두번째 실점장면의 너희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정말 내 머리속에 평생 남을것 같아...

팽킹가위로 잘라놓은 마냥 아무데나 서있는 너희들은 니들 머리위로 날아가는 공을 다들 보기만했지....

힠...넌 뭐가 그리좋다고 전반에 교체된 것이 교체하고 나가서 실실 쪼개는것이냐...

경기 안풀리고 그런 중에 교체되었으면 적어도 무표정은 유지해야지...그래 니가 니입으로 이적어쩌고 하는데 별말 하지 않으마..

브루노...넌 어떻게 경기중에 패스가 너한테 오는데..그냥 흘리고 가냐...페인팅이냐..

페인팅을 할라면 뒤에 애한테 알려주고 피하던가.. 그냥 쌩까고 가면 어떡하냐-- 참 힘빠진다...

문제아인 미구엘이를 봐줘야하나 구단도 참 머리아플꺼다...

마지막으로 니들은 밤을새고 이 경기를 본 나에게 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