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1차전 엘클라시코는~
- Mata
- 조회 수 2044
- 2011.04.28. 05:51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메시가 맛있게 먹었군요..
전반에 내가 이런 엘클라시코를 볼려고 새벽에 일어났나 싶어는데..
엘클라시코도 이제 폭력적인 맛에 봐야하는건가 할정도로 경기가 거칠었고
페페는 보는사람마다 또 이런저런 말 나올만한 다이렉트 퇴장당하고 그 가운데 무리뉴도 퇴장..
메시전담으로 붙여놓았던 페페 나가니까 메시가 슬슬 고삐풀리더니 "이게 바로 내세상인가~"
페드로빼고 넣은 아펠라이의 윙질에 이은 메시의 골...
그리고 전형적으로 메시스러운 메시특유의 드리블로 수비진 씹어먹으면서 골넣기로 이은 추가골..
진짜 뭐 바르샤가 어쩌네 레알이 어쩌네 엘클라시코가 어쩌네 보다
메시는 이제 나오면 공격포인트 3개정도는 찍어줘야 안까일 선수가 된듯한...
뭐 레알수비진이 베스트도 아니고 정신못차리고 경기뛰는 애들도 있다지만 두번째 메시골은 진짜..
보면서 저거 뭐임...이런표정으로 봤던...
그나저나 엘클라시코도 참 뭔가 예전에 봤던 그 뭔가 성스럽고 관중까지 하나인 느낌이 안나는것같은...
라이벌인 두팀이 세계최고의 대결로 불리는 엘클라시코경기에서 상대팀 선수한테 박수쳐주던 관중들도 이젠 못보겄고..
경기도 경기지만 경기외적인 부분에 있는 사람들까지 엘클라시코 하나가지고 물고뜯고 하는 판이니 뭐...
경기 자체도 오늘 진짜 무쟈게 거칠거칠...밟고 후리고
뭐 어찌되었든 간에 경기가 어쩌네 저쩌네 임마가 어쩌네 하는건 그팀 팬들이 할일이고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이기는놈이 쎈거다 ㄷㄷㄷ
메시 쎈놈
저는 퇴장이 현 축구계에서 더 자주나오고 잘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생각하기에 퇴장이란 최고위 판정이고 최후의 판정이기 때문에
반칙 상황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퇴장일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다면
한치의 오점도 없는 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관대한 성향의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다가 퇴장판정을 하면
재미없어진다고 경기가 기운다고 불만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심판이 관대한 성향을 띈다고 해서 최후의 판정까지
관대해 지기를 바라는 이런모습은 좀 어이없는거 같네요.
그냥 평소에 하고 싶던말을 이번에 끄적여 봤어요 ㅎㅎ
페페 퇴장은 당연한거라고 보네요 고의성도 있는거 같았음.
간발의 차이지만 좀 늦게 들어오면서 발을 높이 든거 같았음 보통 좀 늦으면 피할텐디 과욕 이었던 듯
메시는 2번째 골 넣을때 입벌어지더라구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