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후기 : 이런 팀이 리그 1위라니 ㅋㅋ
- Mestalla-Bat
- 조회 수 1730
- 2011.05.29. 05:34
바르셀로나 통산 4회 우승 축하, 과르디올라 지휘아래 2회 우승
역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더니.
역시 2년전이나 오늘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군요.
솔직히, 웸블리라 사실상 맨유 홈이나 다름없고, 심판 판정도 거친 맨유에 비해 관대한 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활용 못했네요.
(비야 후반에 핸들링 맞는데, 전반에 에브라 도 마찬가지)
자랑스러운 이피엘 우승팀 중원. 긱스 캐릭은 초토화. 저런 선수들로 중원 꾸려도 우승 가능한 이피엘이 존경스럽더군요.
그러다보니, 박지성이 제 역할 못하고.뭐 기본이 안되니 그냥 닥치고 바르샤에 주도권 내줄수 밖에
우리팀 중원이 자랑스럽군요. 적어도 수비력 만큼은 우리팀, 발렌시아 중원이 좋았던듯.
좌우 윙백은 더더구나 완전 구멍인걸 인증하더군요. 퍼디낸드도 피지컬에 서서히 문제보이는거 같고, 비디치 집중력은 현저히 떨어지고.. 바르샤도 피케, 아비달이 좀 부진했던거에 비하면 맨유에 비해선 돋보이는 실수없는 수비.
후반시작부터 70분 그러니 25분동안 슛팅하나 없던 맨유. 굴욕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대진운 있던 맨유의 한계라고 할까요.
![](http://imgnews.naver.com/image/003/2011/05/29/NISI20110529_0004601768_web.jpg)
각 리그의 상위권 팀들만의 경쟁으로 한 리그의 수준을 판단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1~20위의 평균적인 수준이 평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리 이번 시즌에 부진했다고 하지만 AT마드리드나 유럽 대회에서 나름대로 선전한 비야레알이
강한 팀입니다, 우리 팀도 당연하구요 하지만 EPL의 경우엔 중,하위권 팀들이 놀라운 이변의 창시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칼링 컵 결승이라던지 블랙풀 같은 팀이 대표적인 것 같구요
상위권은 라리가 팀들이 강하긴 하지만 중~하위권의 라리가 팀들이 EPL의 중~하위 팀들만큼 강할지는 의문이네요
바르샤의 우승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