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아두리스는?
- 두디
- 조회 수 1311
- 2011.06.05. 19:27
가메이로라는 대형 공격수가 영입 임박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고 계시는 가운데
가메이로가 올때 아두리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가메이로가 오면 솔다도 가메이로 아구리스 조나스
4인이 되는데 4명 다 주전급 선수라 미들에서는 선수의 수가 빠듯한 정도인데도 바네가 파냐마냐 하고
수비도 보충해야하는 지금 상황에 주전급 4명의 공격수는 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반에는 최다 득점자에 국대까지 승선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었지만
리그 후반 솔다도-조나스 투톱이 자리잡으며 아두리스 입지가 매우 낮아졌다는게 문제.
공격수 4명 포화상태가 되면 아두리스는 4번째 옵션이 될 확률이 크고 4번째 옵션으로는 매우 아까운건 사실입니다.
442만 돌릴것도 아니고 파레호가 오든 말든 티노가 진가를 발휘하는 433도 많이 쓰게될건데 말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보니까 빌바오 새로운 회장에 유력한 사람이 아두리스 영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우리팀에서 아쉬울거 없는 상황에서 빌바오측에서 그렇게 강력히 요구하면 떠나보내야하지 않냐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두리스가 떠나는건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기본적으로 우리팀이 되면 애정이 생기고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우수한 2선 기여도 리그에서 甲급인 공중볼 능력 순간적인 발재간 능력까지 있지요.
후반기 부진하면서 저도 이번에 떠나보내는게 낫지 않나 했는데
마지막 경기 골에 최근 바스크 국대가서 또 2골 꽂아준거 보니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글쓰면서도 갈팡질팡하는데 정말 애매한 상황인게 아두리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들도 궁금하네요.
뭐 가메이로 안오면 잔류하면 그만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가메이로도 매우 욕심이 나기 때문에
가메이로가 온다면 셋중 한명은 나가야겠죠.
최근 에메리 감독이 4명의 포워드 운영도 생각중이다고는 했지만.
아마 아두리스가 유력하지않을까 생각.
근데 1년만에 이적은 좀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