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시즌 프리뷰 : 비야레알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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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6. 12:03
지난 시즌 노란 잠수함은 꽤나 성공을 즐기긴 했지만, 결국엔 실망스런 시즌이었다. 수비수들의 부상과 얇은 스쿼드는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었고, 결국엔 유로파 리그 4강에서 탈락하고 리가에서도 4위에 머물렀다.
지난 6월 로이그 회장은 서포터들에게 지난 시즌은 더 나은 2011/12시즌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 시기였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번 여름에 변화를 기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페인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로이그 가문의 세라믹 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야레알은 계속해서 절약하며 그들의 야망을 이어가야만 한다.
비야레알은 다시 한번 총 연봉 액수를 낮췄다. 마르코스 세나는 연봉을 대폭 낮추며 1년 재계약을 채결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오면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조지 알티도어는 그의 큰 연봉 액수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마티야와 크리스토발도 팔려나갔다. 이들의 방출은 예상된 것이었지만, 두 명의 스페인 국가대표의 이적은 그렇지 않았다. 호안 카프데빌라는 계약을 해지하고 벤피카로 떠났고, 산티 카솔라는 말라가에 팔렸다. 산티가 지난 몇 년 동안 구단의 얼굴 역할을 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지만, 말라가의 2천만 유로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많은 비야레알 서포터들은 카솔라의 이적료를 좀 더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로이그 회장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며 구단 실무진의 능력도 뛰어나다. 비야레알은 산티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과 비슷하거나 보다 나은 전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디에고 로페스는 계속해서 골문을 지킨다. 그의 백업은 나이를 잊은 세사르가 맡고, 스페인 U-21 대표팀의 디에고 마리뇨도 B팀에서 올려 쓸 수 있는 자원이다.
이번 여름 비야레알의 핵심 이적은 우디네세에서 온 크리스티안 사파타다. 그는 비야레알의 수비진에 높이와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특히 세트 피스에서 심각했던 결점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와 마테오 무사치오가 짝을 이루고, 카를로스 마르체나와 곤살로 로드리게스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이다. 앙헬 로페스는 여전히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기에 마리오 가스파르가 그 자리를 대신해 라이트 백으로 나올 것이다. 레프트 백이 근심거리인데, 호안 오리올과 호세 카탈라가 출전 시간을 나눠 갖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카솔라가 떠났지만 미드필더는 여전히 비야레알의 가장 큰 장점이다. 보르하 발레로는 비야레알 역사상 최고의 패서이고, 브루노 소리아노는 단단한 바위와도 같다. 세나와 마르체나는 세컨드 피보테 포지션에서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것이다. 지난 시즌 불이 붙은 루벤 카니도 있다. 올 시즌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비야레알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지켜봐야 할 젊은 선수는 와카소 무바락이다. 1월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엘체에서 공짜로 데려온 21살의 가나 선수는 빠르게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그는 빠르고, 기술이 있으며, 에너지가 넘친다. 또한 파라과이 대표팀의 촉망받는 에르난 페레스가 B팀에서 승격했다.
비야레알은 계속해서 스쿼드 강화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오퍼는 거절당했고, 마요르카는 조나단 데 구즈만의 이적을 반대했다. (*결국 조나단 데 구즈만은 비야레알로 이적을 합니다.)
카솔라의 이적 자금으로 다른 미드필더가 비야레알로 올 거라 생각하긴 힘들지만, 오사수나에서 하비에르 카뮤나스가 왔다. 그는 공격의 벤치 옵션으로 활용될 것이며 좋은 선수이지만, 그와 카니는 이제 30대가 되었다. 비야레알은 보르하, 브루노와 함께할 젊은 선수들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최전방은 쥐세페 로시와 니우마르라는 뛰어난 투톱을 보유하고 있다. 로시는 활동량이 많고, 영리하며, 뛰어난 결정력을 갖춘 선수이다. 비야레알 팬들은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그가 팀에 남은 것을 무척이나 기뻐하고 있다. 재빠른 니우마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리그 10골씩을 넣었지만, 상대 수비가 그를 막기 위해 거친 파울을 하는 바람에 꾸준히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그래서 마르코 루벤의 활약이 중요 포인트로 작용할지도 모른다. 이 젊은 아르헨티나 선수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5득점을 올렸고 체격적인 강점과 함께 득점할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보다 스쿼드의 깊이는 더 깊어졌다. 더 많은 선수는 필요치 않겠지만, 포지션 별로 더 뛰어난 선수의 영입은 필요해 보인다.
후안 카를로스 가리도 감독은 또 다른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출발은 폭발적이었다. 초반 19 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6경기나 되었으니까. 하지만 후반기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19경기 중 단지 4경기에서만 2골을 넣었을 뿐이었다. 사파타는 분명히 팀의 수비적인 약점을 메워줄 테지만, 비야레알의 이번 시즌 키 포인트는 얼마나 그들의 점유율을 골로 연결하느냐에 달려있음이 확실하다.
올 시즌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한 흥미로운 레이스가 펼쳐질 것이다. 말라가, 아슬레틱 빌바오, 발렌시아와 함께, 아마 세비야와 아틀레티코도. 하지만 비야레알이 자신이 가진 것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약간의 운이 따른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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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re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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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Pia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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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nte_rodriguez
두디
2011.09.16. 12:08
2011.09.16. 12:08
2011.09.16. 12:09
2011.09.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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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15:50
2011.09.16. 16:23
2011.09.16. 17:26
2011.09.16. 18:31
2011.09.16. 18:48
2011.09.17. 00:11
현실은 사파타 대망조....
적응을 얼른 해야될텐데....
같이 말라가, 출금기, 몰락하는(것처럼보이는) 상인 들을 견제해야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