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시즌 프리뷰 : 세비야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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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4. 11:29
![](http://www.spanishfootball.info/wp-content/uploads/2011/08/navas.jpg)
세비야는 지난 몇 년간 라 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에도 역시 높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지난 시즌 5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비야는 마르셀리노 감독을 선임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이상 타이틀을 따내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한 목표일지도 모르겠지만, 마르셀리노는 이미 Top 3에 들며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들은 유로파 리그와 병행하면서 2006년, 2007년에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코파 델 레이에도 집중할 것이다. 괜찮은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시즌 초반에 실수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첫 경기가 세비야 더비이기 때문이다. 다시 프리메라로 돌아온 베티스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1라운드 경기는 파업으로 인해 연기)
세비야는 몇몇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영입은 함부르크에서 데려온 양발잡이 중앙 미드필더 트로초프스키다. 27살이 된 그는 함부르크의 중원을 이끌었고, 2010년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 뛴 경험이 있다. 비록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항상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수비 전환이 빠르고, 태클에도 매우 능하다. 이러한 면은 지난 시즌 무려 60골을 헌납한 세비야의 약한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토트넘의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링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멕시코를 골드컵 우승을 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 젊은 멕시코 선수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마르셀리노는 세비야에는 선수들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오바니가 라파엘 반 데르 바르트와 겹친다고 생각했고, 갈라타사라이와 라싱 산탄데르로 임대를 보낸바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스페인 축구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에 잔류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발전은 헤수스 나바스의 복귀다. 세비야는 이 재능있는 윙어의 복귀를 매우 환영할 것이다. 2010/11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제 건강해져서 돌아왔고 프리 시즌에서 득점을 하기 시작했다. 나바스는 그동안 스페인 밖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았지만,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60분 동안 뛰며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이 재빠른 윙어는 마르셀리노의 베스트 11에 당연히 들어갈 것이며, 세비야는 득점에 있어 그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게 될 것이다.
루이스 파비아누는 떠났고, 프레드릭 카누테의 이적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카누테는 이적하지 않았습니다.) 세비야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비야의 선수단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가득하고, 그들의 기대치는 높다. 3톱 전술이 아직 힘들고, 스쿼드의 깊이에 의문점이 있긴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들은 어떤 보상과 함께 멋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나바스보다 라키티치가 세비야의 키플레어 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