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전경기 아쉬운점과 프로의자질이란?-수정
- LegendVilla
- 조회 수 1350
- 2011.09.25. 06:16
들어가기전 수정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이 생각보다 길기때문에 보기편하게 제가 하고자하는말의 핵심만 음영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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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비야전 우리선수들이 할만큼해줬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만 결과가 아쉬울뿐이죠
선발선수운용 부분에서 바네가의선발은 약간미스였던것같습니다
너무나도 잘해줬던 바르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바네가를 선발로 내세운단건 무리로보였습니다
그전 경기에서 더강한팀을상대로 잘해줬어도 2주간 3일간격으로 경기가있는 이시점에서 무리라생각됩니다
아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한 파레호가 나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남겨지구요
패널티킥 키커선택이 아쉽네요
저는 조나스아니면 티노가차겠군 하고 생각했는데 바네가가 나오더군요 생각지도못한부분이었습니다
에메리의선택이었는지 선수들간의합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08/09때 중거리골로 자신감이 붙었다한들 다들알다시피 킥이 좋지만은 않은 바네가를 내세운건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경기후 아문트회원분들이 바네가,아두리즈선수를 욕하시는분이많고 세비야를 쓰레기팀이라고 하시는분이많으신데 이부분에 대해 말하고자합니다
먼저 아두리스,라미
잘못한행동 맞습니다 욕먹어도되죠
아두리스의경우 저번시즌을 봤을때는 그렇게 침착하고 냉정한선수는 아닙니다
무슨말을 들었을진 모르지만 정신력에서 진겁니다
에스쿠데의 퇴장으로 인해 세비야선수들은 패널실축에도불구하고 분위기에서 지고있단점을 알고 분위기반전을 위해서라도 공격수를 흔들어놀 필요성을 느꼈을것같다고 생각됩니다
꼭필요성을 못느껴도 현대축구에서 말또는 거친플레이로 선수들을 일부러자극시켜 집중력&침착성을 잃게하고 흥분을시켜 이성을 잃게하기위한 프로선수들의 본능일지도모릅니다
축구에선 다양한전술이있는데 상대방의이성을 잃게하는법도 전술의 일부분입니다
예를들면 FM에서 선플에 "태클을 거칠게하여 선수의 이성을 잃게 한다"라는 것이있고 직접 몸을 보여주는 거친플레이전문선수가 레알마드리드의 페페가있습니다
이만큼 분위기를 가져오는것 선수의 이성 침착성을 빼앗는것도 중요하다는겁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필요이상의도발을 걸어오는것도 잘못이지만 그것에넘어간 아두리스의 잘못도 큽니다
카드를받고 퇴장하는 장면에서 얼굴을 감싸며 크게후회하면서 나오는것을 보셨을겁니다
그장면에서 추측해보건데 마떼라치가 지단에게 했던말처럼 수치스럽고 치욕스런 말은 아닌걸로 추측되고 그냥 "바네가가 골못넣어서 어쩌나" "너 왜이렇게 골못넣냐"등의 이런급의 약올리는 멘트로생각됩니다
만약 이멘트가 맞다면 그것에 냉정해지지못한 아두리스가 잘못이고 마떼라치가한말정도면 세비야선수가 잘못한것이겠죠
라미의경우 인저리타임에 경기를 빨리 속행시켜야 되는던 훌리건들이 공을 일부러던진것인지 볼보이가 준건지 모르겠지만 빨리속행시키고싶은데 안되자 짜증을 부린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의경우 잘못한것으로 생각되구요
바네가는 경기내내 안좋은모습을 보인것과 패널실축은 못한겁니다
하지만 잘못된행동은 아니죠
고로 프로로써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본인으로썬 최선을다했을테니까요
주로 프로답지 못하다는 말을 들을경우는 미구엘이 나이트가서 사고칠때,바네가가 시즌전에 레알유니폼 입었을때,악의적인 거친태클을 했을때 이런겁니다
이글을 쓰게된계기도 아래후기들을보고 이말을 하기위해쓴건데
패널티킥 실축하면 프로가아니다 이말은 성공하면 프로다 라는 역을 낳는 상당한 오류입니다
마치 조기축구리그에서 패널을 성공시키면 "나 이제부터 프로선수"이런겁니다
다른 예를들면
패널티킥 스페셜리스트 다비드비야도 08/09때 3번인가 실축했었다고 기억됩니다 월드컵때도 실축했었구요
최근 맨유vs첼시전에서도 맨유가이기고있는상황에서 루니가 실축합니다
월드컵땐 가나vs우루과이때 기안선수가 실축합니다 더구나 이실축은 너무나도큰 실수였죠
이선수들이 프로가 아닐까요?
패널티킥은 성공할가능성이크고 실축을할 가능성이낮습니다
수아레스는 공이골라인 넘기바로직전에손으로 쳐내고 퇴장당하고 실축을얻어내 영웅이됬습니다
이번경기또한 마찬가지로 에스쿠데도 도박할생각이었을지모릅니다
확실한 골찬스에서 일단골을 막고 패널실축을 노려보자 이런 심산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자기희생으로 한골을 막아내고 선제골을 지켜내 승리합니다
말이샛지만 실축으로 바네가가 프로선수로서 그장면에서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건 아닌것같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다쓰고 읽어보니 세비야 옹호하는글 같네요
저는 아문트에 가입한지 벌써 3년이됬는데 댓글안달고 눈팅만 할뿐이지 발렌시아에 큰 애착이있고 왠만하면 긍정적으로 우리팀을 보고자합니다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팬으로써 보면 세비야가 잘한경기라 보입니다
꽤나 길어졌네요 이상글을 마치겠습니다
P.S)폰으로 경기보고 폰으로 글쓰느라 죽는줄....
P.S 2)매번 이런 글만 써서 죄송합니다만
욕할건 욕하고 칭찬할건 칭찬한다 이건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한팀의 팬으로서 못하더라도 "담엔 더잘해라"이런식으로 격려하는게 더낫지 않나 싶네여...
욕할정도는 [델] 또는 백돼지급 이라고 생각합니다만......ㅋㅋ
사실 격수가 침착한 스타일이 아닌 상황에서 패스잘하는 애들 피케이 세우긴 하더군요..
(예를들어 맨유에서 루니대신 캐릭이 피케이 차던것처럼)
저도 티노가 차겠거니 했는데 바네가 나와서 '어 헤어스탈 바꿨네' 생각하는순간 골대 '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