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티는 우리팀에선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후기
- 레이시안
- 조회 수 1256
- 2011.09.25. 08:04
아무래도 피아티에게 알메리아 시절의 스탯을 보긴 힘들 거 같다는 게 조심스런 생각입니다.
원체 키가 작은데다 몸싸움을 거의 못하고 넘어지네요...
우리 팀이 레알처럼 심판 판정을 잘 받는 팀이라면 디 마리아처럼 페널 유도만 1시즌에 6개씩 해낼 수도 있겠지만....
우리팀은 판정을 그닥 유리하게 받는 편이 아니죠. 게다가 알메리아 시절에는 알메리아가 약팀이었으므로
거친 태클을 경기 내내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팀에 와선 상황이 다르죠.
강팀으로 온 이상, 헐거운 마킹이 아닌 단단하고 거친 마킹과 태클을 받게 됩니다.
겡크전이나 어제 세비야전 보면... 조금만 거친 몸싸움 들어가면 바로 넘어집니다. 그러나 어제 심판은 카드
외에 몸싸움에는 반칙을 별로 안 불었죠...
스스로가 몸싸움 단련을 하지 않는 이상 알메리아 시절처럼 개인돌파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니면 동료를 통한 2:1패스같은 걸로 뚫어야 하는데;;;
그리고 어제 그나마 마두로와 바라간이 로테 멤버로는 기대 이상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브루노, 힠, 데알은 솔직히 미겔, 라미, 루이즈와 너무 격차가 컸습니다. 그러나 마두로와 바라간은 그나마 약팀과 할때는
믿어도 되겠더군요. 근데 어제 바네가 투입은 미스였다고 봅니다.. 애가 지쳐서 바르샤전의 드리블과 태클을
거의 못 보여주네요. 메시공도 곧잘 태클해내도 바네가인데...그리고 바르샤 수비 2~3명사이서도 잘 버티더만...
어제 카날레스 보면 차라리 선발에 바네가가 아닌 카날레스를 투입하는 게 어땟을까 싶네요....카날레스가 들어가면
왼쪽 공격에도 가담해주니 마티유에게 걸리는 측면돌파의 부하도 줄여줄 수 있었을 거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조나스도
조금 내려와서 플레이메이킹해주기 편해지겠죠.
어제 에메리의 실책은 바네가, 브루노의 선발이었다고 봅니다. 브루노는 헐거운 마킹에 태클도 거의 하지 않고 공격에서도
패스미스를 남발하면서 힠에 준하는 헬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야말로 바르샤전 알베스 이상으로 쭉 오른쪽 털렸네요.
그리고 아두리즈를 넣을 거면... 센터백을 측면으로 빼낼 수 있게 조나스가 아닌 드리블러를 넣었어야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머 파블로는 지쳤고, 페굴리는 아직 이런 경기에는 넣기 불안하고....피아티만이 휘저을 수 있는 앤데, 아시다시피
몸쌈이 너무 안되서........호아킨이 그립네요...호아킨이 있었다면 아두리즈는 한결 편하게 플레이했을 듯합니다..
아직 적응기라고 생각되네요
알메리아시절에 몸싸움 좋아서 돌파 잘했던 것도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