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글을 쓰려고 했는데 미리 써진글이 있는걸 보니 반갑네요..

 

저도 현재 대표팀 문제가 꽤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선수구성에 의문

 

선수가 대체 얼마나 없길래... 올림픽 대표팀에서 더 어린 선수를 올리는 발상..

 

최초 홍명보호와 갈등을 빚게 되는 이유죠...어린 선수는 자신이 커나가야할 곳이 있는 건데..

 

너무 무리하게 나이어린 선수만 자꾸 찾는듯하네요..

 

그리고 무분별한 해외파 차출.. 아무리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도 구자철처럼 부상에 시달린다던가..

 

아니면 손흥민처럼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던가... 그도 아니면 주전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던가..하면

 

소집을 안해야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대가 무슨 경기감각 찾아주는 프리시즌 경기도 아니고..

 

대체 왜 경기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을 자꾸 쓰는지...

(물론 그와중에도 능력발휘해주는 박주영 선수보면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또 제2리그는 되고 K리그는 왜 안되는지..ㅡㅡ;; 이그노어처럼 나올때마다 삽푸는 선수는 차출하고..

 

K리그에서 난다긴다 하는 선수들은 죄다 외면 혹은 이동국처럼 언론 포화 맞고 나서야 억지로 소집...ㅡㅡ;;

 

유병수는 결국 K리그에 있으면 국대에도 못뽑히고 주목받지 못한다는걸 느끼고 떠났죠....

 

 

 

 

 

둘째, 경기때 나오는 스쿼드와 포지션 파괴....

 

포지션 파괴 머 이건 기가 막힙니다...

 

윙포인 선수를 윙백으로 쓰거나.. 사이드 미들 뛰고 있는 선수 중앙으로 끌어오고.. 중앙수비수 윙백쓰고..

 

스트라이커 뛰는 선수 윙포로 빼고...ㅡㅡ;;; 만화 축구가 아니라 무슨 축구게임을 하다 왔는지 ㅡㅡ;;;

 

아니 그나마 좀 잘만들어진 게임이면 가능하지도 않을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곳이 억지로 끼워 넣기라니..ㅡㅡ;;

 

고정적인 베스트 11과 함께 생각해 봐야할게 바로 이 포지션 파괴라고 봅니다.

 

고정적인 선수들로만 베스트를 짜려고 하다보니 결국은 그 선수들가지고 돌려막기...

 

자기 포지션이 아닌데 선수 끼워넣기가 되는거죠...ㅡㅡ;;

 

 

 

 

 

 

마지막으로 전술도 저는 좀 이해가 안되는게..  좌우 풀백을 공격적인 선수를 넣으면..

 

최소한 중앙미들 하나 정도는 수비적인 선수로 넣어줘서

 

전체적인 공수의 밸런스를 맞추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뭐이건..좌우 풀백은 공격적인 선수 중앙 미들에서 가장 수비적인 선수가 기성용...ㅡㅡ;;;;;;;;;

 

그렇다고 머 기성용선수가 제몫을 못했다는건 아닙니다만 활동량이 좋아서 커버를 할뿐..

 

수비적인 능력이 탁월한 미드필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우리나라 수비들이 그렇다고 다 홍명보도 아니고.. 수비에 무리가 갈수밖에 없는 선수 구성..ㅡㅡ;;;

 

그러니 껀뜻하면 위태위태한 장면들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광래호가 가장 강조하는 패싱전술

 

제가 생각하는 패싱을 이용한 전술..조광래 감독이 언급하는 스페인과 바르샤의 축구는..

 

패스웍을 통해 상대방의 체력을 깎고..우리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점유율은 높게 가져가고

 

혹시 상대방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면 최전방에서 부터의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되찾아옴으로서 상대방에게 공격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건데..

 

이게 엄청난 기술과 팀플레이를 요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자꾸 패싱 전술을 강조만 하니..

 

패싱 기술이 떨어지니 그걸 움직임으로 메우고 결국 후반전 막판되면 다들 방전되서 걸어다니는..ㅡㅡ;;

 

또 앞서 말한 스페인 같은 전술은 최전방부터의 압박과 간격유지가 관건인데.. 

 

그건 또 잘안되서 점유율은 높은데 효율은 떨어지고 상대방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면 우리가 그동안 패싱하겠다고

 

수비라인 끌어올려놨으니 위험한 상황이 나오고..ㅡㅡ;;

 

(저번 무슨경기에서는 수비라인은 또 내리고 패싱전술 하겠다고 하다가

수비랑 미들간격이 벌어져서 패스 계속 끊기면서 삽푼경기도 있었죠..)

 

이건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머 조광래 감독보다 축구를 많이 안다는 그런 오만한 발상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상식선에서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는...

 

바르샤나 스페인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밀집된 수비벽을 뚫기위해 공격수 한명

 

계속해서 공 키핑해주면서 패싱을 돌려줄 미들에 한명 상대방의 역습을 확실히 차단할 수 있는 수비수에 한명

 

이렇게 기술이 엄청 뛰어난 선수가 최소한 3명은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그런것도 아니고..ㅡㅡ;;;

 

 

 

 

 

머 과거 히딩크 감독도 제 예상이 보란듯이 빗나갔기때문에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이런 선수구성과 전술, 포지션 파괴.. 그리고 베스트 고정으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본선에 나가더라도 조별예선 탈락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