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몇 주 뒤에 있을 챔스 결승전 결과를 벌써부터 단정지을 수 있나요?
만약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갔는데 주전 몇 명 결승에 못나온다고 '발렌시아 유로파 우승 못한다'고 말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전 그저 '예감'으로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첼시의 전력을 이래저래 따지고 싶진 않았어요.

단판 경기도 상황 여의치 않으면 120분 내내 0-0으로 끌고가서 승부차기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어마어마하게 힘들겠지만.. 상대가 뮌헨이 되든 레알이 되든 간에..
하지만 팀 전력의 우세가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죠. 단판경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의외의 변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2월드컵때 발락 경고누적으로 결승 못나오고, 08/09 UEFA컵 결승전도 디에구가 경고누적으로 못나오고, 그 밖의 많은 축구경기에서 결승전에 핵심 선수가 경고나 퇴장으로 못나와서 그 팀이 패배한 경우가 수없이 많았지만.. 전 단순히 첼시의 전력을 떠나 그냥 제 예감으로 존 테리의 결장이 오히려 첼시에게 전화위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데요.. 다른 대체선수들이 잘 막아주겠죠 ㅋ
존테리 없이도 바르샤 폭풍공격 잘 막고 수적 열세 상황에서 두 골이나 넣던데 ㅋㅋㅋ

개인적으로 '존테리 없으면 첼시는 끝이야'라고는 전혀 네버 생각하지 않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