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은 어떠할련지.
- 하울
- 조회 수 1256
- 2012.05.07. 02:59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에메리가 수년간 맡아오던 팀을 떠나면서 팀이 큰 변화를 겪게되는건 당연지사겠지요.
기용이 잘 안되던 선수들이 빛을 발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역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선 다음시즌에 우리팀에서 볼 뉴 페이스
과르다도와 호나탄. 페예그리노
과르다도는 30경기 9골을 기록 중 입니다. 사실 이 선수한데 세군다의 스텟은 의미없는 것이 이 선수의 클래스는 진작에 라리가에서 입증되었습니다. 필리페와 함께 왼쪽을 이루던 그 막강한 라인은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알바나 마티유와 함께 왼쪽라인을 맡아준다면, 현 발렌시아의 윙전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 입니다.
호나탄 비에이라
89년생의 젊은선수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스페니쉬입니다.
우선 이 영입에 저는 의심스럽습니다. 비록 저렴하고 부담이 비교적 적은 영입이라 할지라도, 더 이상은 89년생이 적은나이가 아니란점과 발전의 한계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란것이죠. 페굴리와 파레호 같은경우는 어린시절부터 워낙 유망한 유망주였고, 페굴리같은 경우엔 기회를 꾸준히 받으니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미 공미자원은 저희팀에 차고 넘침니다. 조나스가 공미롤에서 시즌 19골을 소화하는등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지금 부상끊고 드러누운 카날레스는 특급유망주로 당장의 실력도 호나탄 보다 나아보이며, 훨씬 더 유망한 선수란거죠. 비록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영입을 하지않는다 치더라도 이미 한시즌 더 안고가기로 했으니 한시즌은 더 볼터인데 카날레스를 1년 더 기용하고 영입하지 않더라도 공미롤을 소화해낼 선수를 하나 더 사는건 일년뒤가 되어도 괜찮았을겁니다. 호나탄이 그렇다고 놓치면 후회할만한 재능도 아닌것같구요. 막상 카날레스가 복귀하면 오히려 자리가 더 어정쩡해 지겠지요. 카날레스를 일년 더 쓰면서 1m을 더 지급할텐데, 아무리 봐도 손해인것 같습니다. 1m이라도 낭비하면 안되는 입장인데 말이지요.
공미롤을 소화해낼 수 있는건 피아티도 있고, 페굴리도 있죠. 호나탄을 공미에 쓸것이 아니라면 우측으로 돌릴듯한데 우측엔 이미 페굴리와 파블로가 있습니다. 파블로가 폼이 많이 죽었다 해도 파블로를 내치고 호나탄을 기용한다?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라스같은 경우엔 나이가 92년생으로 호나탄 보다야 3살이나 어리고, 그 재능도 대단하다고들 하니 키워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것도 아닌것같습니다.
마빈 마르탱과도 링크가 떳었는데 대체 보드진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알수가 없군요. 카날레스를 버릴생각인지, 아니면 조나스를 톱으로 기용할 생각인지, 톱자원엔 이미 파코가 대기순번에 위치하고 있고 지루드와도 무려 수페르지와 링크가 떳었는데 조나스가 톱으로 기용되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대망의 감독 페예그리노.
정말, 감독경험이라곤 중학생 나이대 애들 가르친게 전부인 페감독님.
차라리 3부리그에 있는 B팀 감독을 끌어다 사용하는게 낫지않을까 싶은정도로 의문찬 선택입니다.
전성기 시절 선수라고는 하지만, 이해가 가지않는, 오히려 그럴거면 듀키치가 훨씬 더 안정성 있는 선택인데 왜 이런 모험을 지르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온 이상 응원은 해야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듀키치나 카파로스 역시 의아해 하던 저이기 때문에 이번 감독선임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오히려 이럴것같으면 에메리가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아직 오른쪽 수비수가 확정나지 않았고, 수미부분도 손좀 봐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 더 풀어나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알바의 재계약도 얼른 확정짓고요.
센치해져서(라기보단 알바하다가 심심해서) 이렇게 써봅니다. 시간은 잘가네요 껄껄껄.
비야가 사라고사 올라오면서 처음 1부리그 무대 밟았던게 23세일겁니다
그전까지 상황 비교해보면 비에라와 특별히 다른게 없지요
굳이 콕 찍어서 24세라는 절대치를 맞출 필요가 있나싶습니다
애초에 그런건 정해져 있지도 않은데다
중요한건 아직 나이도 어린편이고 레이시안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팀 와서 풍부한 경험 쌓으면 더 크게 될수도 있다는것이지요
축구에서도 대기만성형 선수들은 엄연히 존재해왔는데요
요즘 유망주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서 포텐이 일찍 터지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23~4세면 유망주측에도 못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중요한건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24세면 여전히 유망주로 봤었고 일반적으로 미드필더의
전성기는 위에 방인수님 말대로 26~30세정도로 생각했었다는겁니다
지금도 그런 큰 틀은 변함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