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 Bankia 은행에 현 매스타야 부지+α를 250M 유로에 매각하고

누에보 메스타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데 합의했었죠.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를 바꾸는 등 변경사항이 필요해 올 여름부터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스페인 경기가 지금 매우 좋지 않습니다.

Bankia은행 지분 40%였나가 정부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국유화 되었고,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었던 회장은 잘렸습니다. 

Bankia를 비롯한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 등급이 강등됐고, 지난 주에만 Bankia에서 10억 유로인가가 빠져나갔다고 하죠.

물론 스페인 정부에선 이 사실을 부인하긴 했습니다만.

암튼 이런 상황에서 Bankia가 발렌시아에게 경기장 지을 돈을 빌려줄리가 만무.

구단 측에서도 경제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면서 좀 더 지켜볼 거라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네요.

이번 여름에 건설 재개가 불가능한 건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