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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축구이야기

파코 로이그에 대한 대왕문어의 역습

  • Mata
  • 조회 수 3188
  • 2012.11.14. 12:05

아시는분들은 아실테지만 지난주에 있었던 2012년 전체 주주총회에서

90년대에 회장했던 양반인 파코 로이그가 요렌테회장한테 삿대질을 해가면서 클럽 재정을 이렇게 만든게 죄다 요렌테가 잘못한거고 요렌테회장이 거짓말쟁이이고 아무튼 온갖 나쁜건 요렌테회장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발언을했었지예


원래 주주총회가 주주들한테 돈벌어주는 시즌아닌 이상에야 보드진은 까이게 되어있고 매해 까이고하는 자리지만 

로이그는 자신의 발표때도 그렇고 단상아래 주주들 앉아있는 자리에 앉아있을때도 일어나서 삿대질하면서 난리?를 쳤는데 저양반 왜저러나 하는 반응들이었지예



요렌테회장이하 보드진은 이 때 별만 안하고 넘겼는데 어제 구단 이사회에서 클럽 이사 중역들 앞에서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로이그회장이 뱉은 말들에 대한 내용을 반론이자 수페르 표현으로는 역습의 멘트를 했습니다


 "파코 로이그가 주주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었는지는 모두들 봐서 알고있을것이다. 발렌시아의 보드진은 물론 발렌시아 클럽자체로도 그런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다."


 "파코 로이그는 그저 주주들과 보드진들을 훼방놓고 귀찮게 하려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는 발렌시아의 주식을 가지고 60억 페세타의 돈을 개인적으로 벌었던 사람이고 우리는 그런 사람과 말싸움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60억페세타는 현재 유로화 시세로 따지면 약 30m(3천만 유로)정도이고 파코로이그는 회장재직당시 기존 10m가량이던 부채를 100m이 넘는 규모로 올린 사람-_-)


 "앞으로 이 사람에 대한 논쟁은 할 생각이 없으며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우리는 매우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있었고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할 문제들도 있긴하다. 하지만 클럽의 미래는 밝다고 말할수있다.

그사람 말처럼 부풀려지진 상태나 과거로 돌아갈일은 없을것이다. 우리앞에 직면한 문제들이나 로이그 같은 사람들에게 포기를 하지 않을것이다.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일도 벌어지겠지만 그와같은 사람은 발렌시아의 사람도 아니고 메스타야를 떠난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을 하는데 있어 잠시의 시간도 버리지 않을것이다. 로이그와 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비난을 해대겠지만 귀를 닫지는 않겠다. 많은 사람들은 인물이나 상황에 대해 제대로 보고있고 알고 있을거라고 본다."


 "로이그는 이미 몇년동안 계속해서 나를 증오해왔고 비난해왔다. 처음 그를 본게 메스타야에서 열렸던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의 코파결승전이었다(무려 98년). 난 당시 레알 오비에도 회장이었던 Eugenio Prieto와 같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로이그랑 눈이 마주쳤는데 날 보면서 소리 대신에 입모양과 제스쳐로 hijo de puta, hijo de puta 라고 했었다." (hijo de puta m.f. 양성명사 [속어] 호래자식!, 후레자식!; 개자식)


 "몇몇사람들은 말하지만 우리는 은행이 아닌 팬들을 위해 일한다. 우리는 분명한 부채가 있기때문에 은행을 요구를 해오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팬들과 주주들을 위해 일하는것뿐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주주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음을 인지하고 앞으로 주주들과도 계속 커뮤니케이션과 의견을 나눠서 재정에 반영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고


어제 이 자리에서 특별한 발표거리가 있었는데 다음시즌부터 시즌티켓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챔스 수입도 앞으로 유지해야하고 재정관련해서 수입을 유지해야하는 측면이 더 커지는 일이지만 나라 경제가 어려워졌고 팬들을 위하고 고려해야기때문에 다음시즌 시즌권을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게 된거라고..

수입이나 재정을 올리는것만큼 중요한게 관중도 계속 유치하고 메스타야를 꽉 채우는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여기에 대왕문어가 어제 처리한 일이 하나 더 있는데

지난 주중 바테 보리소프와의 챔스 홈경기에서 지역 경찰인가 안전요원들이 발렌시아 서포터즈(CN10)을 과잉진압 혹은 그렇게 대우한 일이 있었다나 봅니다. 

그래서 CN10에서는 구단측에서 확실히 이를 해결하고 사과할때까지 홈 경기 응원 보이콧을 발표했었습니다.

(실상 기자들도 이게 파견나온 경찰이나 안전요원 몇명의 잘못이지 구단잘못은 아니지 않냐.. 이게 보이콧으로 구단을 압박할 일은 아니지않냐.. 라는 반응이었는데)


어제 요렌테회장이랑 보드진멤버들이 직접 CN10 임원들과 미팅을 바로 갖고

미팅 후에 서포터즈 CN10측에서 구단 사과와 해결책 받아들이고 보이콧 철회를 밝혔습니다.


아무튼 이것도 요렌테회장이 직접 나서서 처리... 고로 어제는 대왕문어 역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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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goldenche
2012.11.14. 13:04
요렌테 회장 너무 좋네요 잘만난듯?<br />발렌시아 살면 시즌권 살텐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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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pen
2012.11.14. 13:27

로이그와 쿠만이 싸지른 똥을 요렌테 회장과 보드진들이 치우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참 어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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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pen
2012.11.14. 13:30
현재 코스피 뺨치는 들쭉날쭉한 실력의 감독과 파레호, 그리고 라리가 순위 빼고는 발렌시아 모두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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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피로쓰
2012.11.14. 13:38
와~ 시즌 티켓 인하한다!!!
근데 사도 못보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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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쉔퉤
2012.11.14. 13:50

근데 요몇년간 보면 챔스때 관중석이 리그경기보다 더 많이 비는거 같던데...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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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쉔퉤 Mata
2012.11.14. 22:20
관중수가 상대적이긴 한데요 체감상 예전 첼시전이나 맨유전때도 꽉 차지 않더라고요 의외였어요 첼시전인가는 무슨파업?인가 그래서 그랬다고 들었는데<br />챔스경기정도면 관심도 많을텐데..그러니까 팀에 위상에 어울리지 않다 모 이정도의 의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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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ata 비쉔퉤
2012.11.14. 14:05
챔스에만 유독 관중수가 대놓고 비어있진 않았을껄요. 그런 지표가 확실히 있다면 주중이니까 그런걸테지만
보통 왠만한 홈경기는 3만명 이상은 나오고 다음라운드 진출고비경기나 빅매치면 4만명 넘고
이번 바테전같은걸로 말하는거면 바테라서 그럽니다 리그에서도 하위팀만나면 2만명대 내외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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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미
2012.11.14. 14:16
메스타야 티켓값 누캄프랑 베르나우베르 비센테칼데론 보다도 싼데 더 내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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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ãoPereira 어보미
2012.11.16. 09:30
관중동원이 더 돠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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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cia.CF
2012.11.14. 15:46
믿습니다 대왕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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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뭐냐?
2012.11.16. 12:07
대왕문어 너무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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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l Rami
2012.11.16. 15:17
ㅎㅎ 대왕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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