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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축구이야기

보다 발렌시아스러워지기 위한 영입 리스트

발렌시아에는 현재 스페인 출신보다 외국 출신 선수가 더 많습니다.

게다가 발렌시아 지역 출신 선수는 고작 4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발베르데의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는 솔다도, 알벨다 둘 뿐이고, 베르낫과 과이타는 교체 요원인 상태입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하면 발렌시아 출신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릴 수 있는 이웃팀 레반테와 확연히 비교됩니다.


브형은 이런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고,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선 발렌시아 출신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럼 브형이 영입할만한 발렌시아 출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LP)





제일 먼저 언급할 선수는 레반테에서 뛰고 있는 미첼 에레로(Míchel Herrero)입니다. 

발렌시아 부르하소트에서 태어난 미첼은 지역 구단인 부르하소트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메스타야 감독의 눈에 띄어 2007년 여름 발렌시아에 입단, 메스타야에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12월에 중앙 미드필더의 연이은 부상으로 에메리 감독이 1군으로 올렸고,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으로 프리메라 리가에 데뷔했습니다. 그 후 2009/10 시즌까지 발렌시아의 1군 멤버로 주로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고, 성장을 위한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데포르티보로 임대를 보냅니다.


2010년 여름 로티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등번호 9번을 달고 데포르티보에 임대를 갔지만, 큰 부상으로 반 시즌 넘는 기간 동안 뛰지 못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서 데포르티보에선 한 시즌 더 임대를 원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에르쿨레스로 임대를 갑니다.


2011/12시즌 세군다 리가의 에르쿨레스에서 39경기 13골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했고

2012년 여름, 2년간의 바이백 권한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레반테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레반테에서도 맹활약 중입니다.


이미 브라울리오는 미첼의 에이전트와 만나서 바이백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 여름에 레반테에 45만 유로를 지불하면 다시 발렌시아로 데려올 수 있습니다.


얜 다시 올게 확실해서 길게 써봤네요. 이젠 짧게 짧게..





두번째는 라울 알비올(Raul Albiol).

발렌시아 빌라마르산트에서 태어난 알비올은 형(Miguel Albiol)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유스 카테고리에선 중앙 수비수가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지만, 1군에 올리온 이후 아얄라의 짝으로 중앙 수비수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2004/05시즌 헤타페 임대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꽤나 오랜 기간 팔에 깁스를 하고,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고, 유로 2008을 시작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멤버가 됩니다.


발렌시아에선 부주장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재정 문재로 인해 2009년 여름 15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자리를 잡지 못하고 벤치로 계속 밀려있으며, 그로 인해 폼도 발렌시아 시절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무슨 생각에선지 2017년까지 재계약을 채결하며 벤치에 뼈를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선보이는 중.


어찌되었건 레알 마드리드가 알비올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니, 사실상 영입은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비야레알의 브루노 소리아노(Bruno Soriano)도 여전히 영입 대상 중 하나입니다.

발렌시아 알리칸테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브루노는 비야레알 유스를 거쳐 아직까지도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영입 시도를 했으나, 비야레알 회장의 강경한 입장으로 페르난도 가고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던 바 있죠.

만약 비야레알이 승격에 실패한다면, 다음 여름 그의 몸값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비야레알의 순위는 세군다 리가 5위.





그 다음은 레반테의 비센테 이보라(Vicente Iborra)입니다.

발렌시아 몽카다 출신인 이보라는 레반테 유스의 작품입니다. 


키 190cm에 엄청난 등발을 지닌 이보라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레반테 주장단 중 하나입니다.

레반테는 600만 유로 이하의 가격으론 이적시킬 수 없다는 방침이지만, 계약 기간이 2014년까지라 낮은 가격에 영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어제 기사로 레반테가 재계약을 제의했지만, 여름까지 기다려보고 재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젠 슬슬 귀찮아지고 있어요. 헤타페에서 뛰고 있는 사비 토레스(Xavi Torres)입니다.

발렌시아 사비아 출생인 토레스는 비야레알 유스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B팀을 거쳐 말라가, 레반테를 거쳐 올 시즌 헤타페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름만큼만 하면 월클이라 평가받았던... 지난 시즌 레반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귀찮아도 우리 유스 얘긴 해야죠. 올 시즌 엘체에서 임대 생활 중인 카를레스 힐(Carles Gil)입니다.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힐은 발렌시아의 유스 카테고리를 단계별로 올라가며 성장했고, 이번 시즌 엘체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엘체는 현재 세군다 리가 1위이고, 2위 팀과의 격차도 벌어져있는 상태라 승격이 유력합니다.


다만 공격형 미드필더에 남는 자리가 없는 관계로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보내 더 성장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마지막은 리버풀의 호세 엔리케(Jose Enrique).


역시 발렌시아 출생인 엔리케는 레반테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05년 여름 발렌시아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은 사진은 찾아볼 수가 없어요. 왜냐면 바로 셀타비고로 임대를 갔거든요.

1년 임대 후, 구단은 1시즌 더 임대를 보내 성장시키려했지만 싫다고 거부하고 비야레알로 이적.


비야레알에서 1시즌을 뛴 후엔 뉴캐슬로 이적하며 잉글랜드로 건너갑니다.

지금은 리버풀에서 머리 밀고 뛰어다니고 있는 모양.


근데 얜 어차피 안올거 같으니 패스. 얠 영입하느니 살바 루이스랑 가야를 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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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Mata
2013.01.03. 12:51
계약 1년남은상태로 러시해가는데 재계약은 일단 여름에 생각해보자고 튕긴 이보라
미첼 바이백 안쓰겠다고 레반테를 얼르고 달래서 대신에 이보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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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옹 Mata
2013.01.04. 00:46
222 이보라 원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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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
2013.01.03. 12:55
재밌어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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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에르
2013.01.03. 13:17
우와 엔리케가 발렌시아출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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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io 홍삼군
2013.01.03. 14:00
최근 마리오 가스파르는 폼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비야레알 승격 실패하면 주앙 페레이라 백업으로 바라간보다는 좋을텐데...계약도 2013년6월에 끝남-00-;;
개인적으로 비야레알에서 탐나는 선수는 브루노 소리아노, 마리오 가스파르, 디에고 마리뇨...

레반테에서는 역시 미첼 에레로, 비센테 이보라 그리고 최근 유로파 리그에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수비수 헥토르 로다스...정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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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피로쓰
2013.01.03. 14:02
브루노 아직 안포기했구나...브루노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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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pen
2013.01.03. 17:08
'이보라' 만 건져도 대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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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디
2013.01.03. 17:46

브루노or이보라 학학
챠비 토레스는 링크떠서 헤타페전 복습할때 유심히 봤는데 쩔었더군요...
지난시즌에도 평이 좋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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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nte_rodriguez
2013.01.03. 18:37

스페인 대표가 넘치고 자국 선수 많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없엉. ㅠ.ㅠ

이보라는 이름도 좋네요. 비센테 이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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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l Rami
2013.01.03. 18:56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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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2013.01.03. 19:32
비센테이보라 미첼 알비올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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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풍박쥐
2013.01.04. 05:04
엔리케가 발렌시아출신이었군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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