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골리경쟁의 첫페이지... Sempere
- Mata
- 조회 수 1575
- 2013.04.11. 15:48
발렌시아에는 수년간 계속되어온 원투골리 경쟁의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발렌시아의 그 경쟁의 역사를 이어받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골키퍼는 과이타, 알베스 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3년 여름을 끝으로 두 골리의 경쟁은 막을 내리고 한명의 골키퍼가 이적을 하게될것이 가시화 되면서 발렌시아의 골리 역사 중 이러한 비슷한 경쟁의 역사를 썼던바 있던 카니자레스-팔롭 의 이름이 사람들의 머리와 입을 통해서 기억되며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골리경쟁의 역사의 그 시작점은 그 보다 수십년전인 80년대부터 이어져온것이라면?
그런데 그 80년대부터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는 카니자레스- 팔롭시절 전까지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킨 한 선수의 이름이 계속등장한다면?
이름 : Jose Manuel Sempere Macia
출생 : 발렌시아 알리칸테 엘체
생년월일 : 1958년 2월 15일
신체 : 177cm/73kg
커리어 : 1980~1995 발렌시아,
스페인 국가대표 출전 24경기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Sempere는 지역의 축구유스학교와 오리후엘라 등의 유스클럽에서 축구를 배우다 15세 경에 발렌시아 유스로 들어와 발렌시아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메스타야팀에 소속되어있던 77년부터 써드키퍼로써 1군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1978-1979시즌 어린 그가 골문을 지키기도 했던 대회인 코파델레이에서 발렌시아는 우승을 하게 됩니다.
능력을 인정받았던 Sempere는 다음시즌인 79-80시즌 에스파뇰로 한시즌간 임대를 다녀오게 되고 1980년부터 발렌시아 1군 골키퍼로써 정식 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즌은 발렌시아가 우에파 수퍼컵을 들어올린 시즌이기도 합니다. 1차전 노팅엄포레스트 원정경기에는 Sempere가 출전하지 않고 팀은 2:1 로 패배했으나 2차전 발렌시아 홈경기에는 Sempere가 출전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고 경기는 1:0 발렌시아의 승리로 원정다득점에서 앞선 발렌시아가 우에파 수퍼컵 우승을 하게 됩니다.
1군에 데뷔해 두시즌간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키며 스페인 대표팀에까지 이름을 올리게된 Sempere였지만 이 당시 발렌시아는 재정난과 선수단의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 시기였습니다. 82-83시즌 발렌시아에 부임한 Miljani?감독은 당시 팀의 후보 골키퍼였던 Bermell을 넘버원골리로 중용했고, Sempere는 그저 벤치만을 지키게됩니다. 해당 시즌 발렌시아는 강등위기에 몰렸었고 감독교체후 Sempere는 시즌막판 팀이 기적적으로 잔류하게 될 당시 발렌시아의 골문을 다시 지키게 됩니다.
이후 Sempere는 발렌시아의 주전골키퍼로써 팀의 골문을 계속해서 지켜나가지만 팀은 점점더 약해지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80년대 초 월드컵을 위해 자금을 투자해야했던 발렌시아의 재정난은 갈수록 심각해졌고 팀의 전력자체는 계속해서 약화되고 Sempere앞의 필드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어린 선수들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팀전력이 계속해서 약회되가던 85-86시즌 발렌시아는 결국 세군다로 강등되게 됩니다. 강등된후 86-87시즌 세군다 우승을 통해 바로 라리가에 복귀하긴했지만 몇년전만 해도 유럽을 호령하던 팀이 2부리그 강등을 당한 당시 시즌에 선수 유출과 변화또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Sempere는 팀의 골문을 지키며 계속 팀에 남았고 한시즌만에 다시 승격한 발렌시아의 골문또한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라리가로 복귀한 87-88시즌에 Sempere는 후보골리였던 Antonio Garcia와 경쟁체제로 시즌을 치루게 됩니다. 그 다음시즌인 88-89시즌 발렌시아는 라리가에 복귀한 이후 점차 팀의 전력강화와 변화를 이루는 시기였고, 레알마드리드에서 골키퍼 Ochotorena를 영입해 주전골리로 중용했고, Sempere는 후보골리로 컵대회 정도 출전기회를 얻게 됩니다. Ochotorena가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킨 3시즌간 팀의 중흥기와 강등과 승격을 모두 지켜봐온 Sempere는 후보골리로의 자리를 감수했습니다.
91-92시즌은 발렌시아가 다시 축적해오던 자금을 팀에 쏟아부었던 시기이자 거스 히딩크감독이 부임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이 시즌에 Ochotorena는 이전시즌 좋지않은 성적으로 팀을떠났고 Sempere는 다시 발렌시아의 주전골리로 골문을 지키게 됩니다. 3시즌간 주전골리로 다시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키던 Sempere는 이 당시 벌써 30대 중반의 골키퍼가 되있었습니다. 하지만 Sempere는 팀의 전력안정화를 꾀하던 당시 노장의 주전 골키퍼로써 발렌시아의 골문을 지켜내게 됩니다.
Sempere가 37살이 되던 94-95시즌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인 수비사레타를 영입해 주전골키퍼의 임무를 맡겼고, Sempere는 그 후보 골키퍼로써 한시즌간 수비사레타를 보좌하다 94-95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하게 됩니다.
이것이 발렌시아의 본격적인 골리경쟁 역사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약 15년간의 기간동안 팀의 중흥기와 함께 팀에 데뷔해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로 발돋움했지만 팀의 재정난과 함께 벤치를 지키는 골키퍼가 되기도하고, 팀이 강등과 승격을 겪은 시기의 주전골키퍼로 다시 골문을 지켜냈지만, 영입된 새로운 주전골키퍼의 후보자리를 3시즌간 감수한 후, 다시 팀의 전력안정화를 야기하던 시기에 노장으로써 3년간 팀의 골문을 지키게 되고 선수의 마지막시즌은 팀에 영입된 주전골키퍼의 보좌만으로 만족하며 뛰고 은퇴한 오로지 발렌시아에서만 약 20년간 선수생활을 해온 한 골키퍼의 역사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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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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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3」∠)_Saúl
킴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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