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워낙에 발렌시아와 세리에가 상성이 안맞다보니
세리에 관련 글은 자제하려고 하는데
굳이 옮겨주신 김에 찔러볼만한 팀 썰도 풀고 탐나는애도 풀고.
워낙에 이번 세리에가 혼돈의 카오스기도 했고 이적시장도 불같이 타오르는 중.

그럼 올시즌 순위대로 최대한 길지않게 풀도록 하지요.
1위 챔스 8강에서 극강의 뮌헨에게 패배한 유벤투스.
현재 최우선문제는 예전 발렌시아마냥 비달이 최다득점을 먹을 정도의 빈약한 공격
그래서 이미 요렌테를 사두었지만 추가로 요베티치를 노리고 있네요.
쩌리공격수 포함 마로네라는 미드와 수비가 가능한 유망한 녀석에 현금까지 얹어
요베티치를 사고자 한다는데. 얼마나 가상하신지 유베10번을 주겠다나 뭐래나.
기타썰은 양쪽 측면수비가 가능한 이슬라와 쩌리공격수 처리 정도.
찔러볼놈은 전무합니다..연봉도 연봉이고 이래저래.

다음은 나폴리. 이번에 베니테즈가 부임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감독이 워낙 4231을
좋아해서 기존의352에서 남는 잉여자원들이 꽤나 나올수도 있을듯합니다.
공격진에 카바니는 맨시티와 얘기가 끝났다는등 아무튼 현금 60m정도로
베니테즈에게 빠방한 지원을 해줄 것 같습니다.
근데 뭐 빅샤이닝급으로 살 분위기는 아닐거같고 카바니 빈자리 메꾸고
리버풀의 루카스와 첼시의 하미레스 수비엔 베르통헨이나 베말렝을 산다는데
이 양반 씀씀이로는 두세명 사면 끝날듯.
인시녜 외에는 탐나는 애들은 딱히 없는데 비쌀테니 패스.

밀란. 왼쪽풀백의 디닥이가 나올땐 잘해주는데 안나오니 문제.
현재 밀란 왼쪽풀백이 세명 많으면 네명까지 매물로 나올듯한데 딱히..
당장 잘하고 있는 알레그리를 자르고 인강으로 코치자격 수업하시는
20세기 마지막 천재. 중거리슛의 황제. 아무튼 제 두번째 우상인 세돌옹을 원한다고
그래서 선수영입이고 나발이고 감독 선임에 굉장히 난항.

피렌체. 요베티치만 잘 팔아제끼면 팔자 필 기세.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중인데 기분나쁜건 중미영입에 있어서
PSV의 스트루투만을 바네가보다 높게 본다는거-_-
물론 안될거 같으니까 그런건 알겠는데 스트루투만도 못살 것들미 무슨..
얘들은 반대로 요베티치 자리에 조나스 넣으라고 꼬셔보면 좋을듯

우디네세. 디나탈레. 끝.
사실 나아름 평소보다 시끄럽긴 한데 무리엘이란 괴물놈이 나와서 뭐.
수비나 좀 보강하고 말듯. 있는애들이야 꼬꼬마 아니면 노인네라 패스.

로마는 있는거 지키면 다행. 당장 마르퀴뇨스도 꾸레꾸레가 노리는 판이라.
워낙 주전자체는 탄탄한데 서브가 약해서 나름의 보강을 하긴 할듯.
죽어버린 데로시를 살리는게 급선무. 감독은 바꿀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라치오. 할말은 많은데 이미 양이 길어져서..
굉장히 찌를 구석이 많은 애들. 매년 극도의 DTD를 겪느라 불쌍하긴한데
싸이 공연에 이은 코파결승에서 우승하면 나름 유지할듯하고 아니면 또 추락.
당장 에이스인 에르나네스도 월드컵때문에 급한아이라 최소 유럽대항전은
지켜줘야 선수단 유지가 될듯.

중간 생략하고 인테르.
나폴리 감독이던 마짜리가 부임함에 따라 3백으로의 전환이 예상.
얘들도 올해 스트라마가 워낙 후루룩 말아먹어서 영입을 하긴해야하는데
손댈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_-
그나마 그 고생을 하면서 한다노비치가 만렙을 넘어 세리에 원톱골리가 된건
좋은거냐 나쁜거냐 난 모르겠다.
최다실점2위팀 골리가 저런 평가라는걸로 설명을 마치면 될듯.

현재 세리에도 분데스마냥 꽤나 꼬꼬마들이 쏟아지긴 하는데
얘들은 좀 잘한다싶으면 PSG가 찔러보거나
강팀들이 공동소유로 돌려버리니 상위권팀이 바뀌기 쉽지가 않음.
특히나 올해 토리노가 불꽃샤이닝영입을 했음에도 결국 DTD하기도 했고

근데 전반적으로 주급체계는 양밀란 로마 유베를 제외하곤 우리보다 못한 현실.
와서 확 무너지지만 않으면 탐나는애들은 많은데
당장 자파타만 봐도 리그 적응이나 이런 부분의 문제가 큰듯.

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