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인터뷰
- 리빙스턴
- 조회 수 1488
- 2013.06.18. 20:17
http://www.offsidemag.es/adil-rami-me-tratan-como-un-objeto-para-ganar-dinero/
요약본.
- 발렌시아에 온 후로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시야도 많이 넓어지고 자신감도 더 생겼다.
- 발렌시아에서의 2년은 매우 좋았다. 다만 첫 시즌에 너무 많은 경기를 뛰는 바람에 신체적으로 슬럼프가 왔던게 아쉽다. 게다가 발목 부상까지 있었고. 페예그리노가 있을 때도 물론 좋았지만, 발베르데가 온 후에 더 나아짐을 느꼈다. 살도 빠졌고, 몸이 가벼워진게 느껴졌다.
- 페예그리노의 실패는 경험 부족 때문이다. 감독 생활 1년차에 발렌시아 전체를 이끌어나갈 수 없다. 발렌시아는 매우 많은 걸 요구받고 압박받는 팀이다. 경험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
- (재계약이냐 이적이냐) 재계약하지 않고 잔류하는 옵션도 있다. 아직 계약은 남아있고 모든 건 구단에게 달렸다. 만약 내일 양측에 모두 흥미로운 제안이 들어온다면 모르겠지만, 난 지금 발렌시아에서 편안하다. 이곳에 남는 것이 내 첫번째 뜻이다.
- 내가 이곳에 남는 건 전적으로 스포츠적인 것에 달렸다. 매년 팀을 약하게 만들거냐고 묻고 싶다. 아틀레티코를 거울삼아야 한다. 그들은 팀을 강화해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맞서고 있다.
- 새 보드진이 야망있는 팀을 만들길 원한다고 믿는다. 새 보드진 하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보자. 이전 보드진은 내게 최고의 스쿼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새 보드진도) 그러길 바란다.
- 가장 그리운 선수는 조르디 알바. 공수에서 큰 공헌을 해줬다. 특히 마티유와의 호흡은 상대를 힘들게 만들었다.
- 발렌시아에서 은퇴하지 않을건 뭐냐. 하지만 경쟁력과 야망이 있는지 묻고싶다. 만약 내가 아얄라와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면.. 구단이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난 떠날거다. 난 지난 2년 동안 내 스스로를 증명해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돈 만드는 물건으로 취급했다. 어느날 디렉터가 체육관으로 들어와 안지에서 오퍼가 왔는데 거기로 가고싶냐고 물어보더라.
-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와 싸울 수 있을까?)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2000~2004 발렌시아는 매우 강한 팀이었고, 리옹은 근 10년 동안 프랑스를 지배했다. 하지만 바퀴는 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그 전조가 아닐까. 발렌시아가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 보강을 잘 한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
- 에메리와 발베르데는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페예그리노는 더 수비적인 걸 원했다. 공을 많이 가지고 있지 말라고 내게 주문했고, 솔다도에게 다이렉트로 공을 넘기길 원했다. 난 그런게 스페인 축구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발베르데가 온 후엔 훨씬 편해졌다.
그 외엔 프랑스 리그와 스페인 리그의 차이점, 벤제마, 데샹, 월드컵 등 프랑스 관련 이야기라 생략.
남았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