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다도의 대체자로 지루의 영입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전형적인 타겟터인 지루는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머물면서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입니다.
시즌초반 디아비의 부상으로 중원이 약해진 아스널에서 그는 중원에 내려와서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하면서 지루는 어정쩡한 선수가 되어 버립니다.

왜냐하면, 부족한 키핑력 및 부족한 키핑력으로 인한 패스미스를 많이 하게 됩니다. 
발렌시아는 라리가 챔스를 경쟁하는 다른 팀에 비해 중원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공격수도 중원에서 충분히 빌드업에 참여를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스날이 공격수가 부족한 형편에 낮은 가격에 팔리도 만무하고요...

(현재, 제르비뉴를 놓고 로마와 협상 중 입니다.)

그냥 이건 제 좁은 사견입니다. 어그로에 관심도 없습니다.

지루는 중원이 강한 팀에 간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입니다. 또 만약 영입이 되어서 좋은 활약을 보여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좁은 사견으로 볼 때 영입시 리스크가 있을 확률이 크고, 발렌시아의 팀 사정에 적합한 솔다도의 대체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또, 지루가 저비용고효율 선수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