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는 새벽에 혼자 그라나다를 떠나 발렌시아로 들어왔습니다.

그라나다 공항에선 기자들과 약간의 충돌이 있었던 것 같고, 발렌시아 공항에선 노코멘트.

한편 그라나다에선 주키치, 브라울리오, 살보가 1시간 넘는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키치 감독은 더 이상 라미를 기용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라미 없이 1월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이런저런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진 구분이 안되네요.

그래도 좀 강한 걸 언급해보자면,

"구단은 라미를 이적시킬 팀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이적시장은 닫혔기 때문에 1월까진 이적 불가.

하지만 최대한 빨리 이적 대상을 찾아서 라미를 그 팀으로 보내 1월까지 새 팀에서 훈련하도록 할 것."

정도의 기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면 1월에 새 센터백을 영입하기 전까지 누구로 땜빵하느냐의 문제가 남는데, 당연히 B팀에서 누군가를 끌어올려야 하죠.

그런데 델가도와 킨타니야는 23살이 넘었기 때문에 한번 A팀으로 올라오면 다시는 B팀으로 내려갈 수 없다고 합니다.

구단에선 얘네가 A팀에서 계속해서 뛸만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얘네를 선호하진 않고 있고,

이번에 바르셀로나B에서 임대로 데려온 세르히오 아얄라, 

그리고 알베르토 텐디요라는 선수가 A팀에 콜업될 수도 있을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