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아니길.
- Mestalla-Bat
- 조회 수 2210
- 2013.12.23. 11:35
버자야그룹 회장인 말레이시아 출신의 빈센트 탄, 2010년 5월 카디프시티를 인수해 500억원이 넘는 투자로 팀을 5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이때까지 카디프시티 팬들은 탄 구단주를 열렬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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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 탄 구단주의 독선. 전조는 유니폼 교체. 탄 구단주는 아시아 마케팅 목표로 카디프시티의 상징과도 같은 파란색 대신 붉은색 유니폼으로 교체했다. 팬들의 불만은 무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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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선수단에 개입하기 시작. 맥케이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이언 무디 스카우트 팀장을 경질시키고 후임자로 카자흐스탄 출신의 알리셰르 압실리아모프를 선임. 축구계에서의 경력이 전무한 23세의 청년이자 탄 구단주 아들의 친구. 다행히도 알실리아모프는 취업비자를 받지 못했고,수석 스카우트 없이 중요한 1월 이적시장을 맞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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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도 구단주 멋대로. 2012년 여름 약 34억원(추정치)를 들여 독단적으로 NK마리보르로부터 벨리코냐를 영입. 적정 몸값의 3배가 넘는 금액. 축구계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포르투갈 출신의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는 움직임이라는 설이 지배적. 벨리코냐는 1년이 넘도록 단 한 경기에 출전에 그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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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예 감독 경질에도 나선상태. 자신과 뜻이 맞지 않다고 멕케이 감독의 사임을 요구. 맥케이 감독은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저 매일 팀을 위해 준비하고 일을 할 뿐이다"며 맞서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임. 그나마 팬들이 구단주를 비난하고 맥케이 감독의 잔류를 요구하고 있을 뿐 -_-;;
싱가포르 출신의 Lim 이 분도 만약 우리 팀에 투자하게된다면 잘 해주길 ...
요즘 괴짜들이 많음 -_-;;
카디프 시티는 총 4번의 엠블럼 교체가 있었는데...
이 엠블럼이 구단 초창기의 엠블럼입니다. 리버사이드AFC로 1899년 창단되서 웨일즈리그에서 뛸당시에 사용했던 엠블럼입니다. 웨일즈를 상징하는 붉은용이 한 가운데 밖혀있죠.
이후에 잉글랜드 리그로 편입하면서 조금더 심플하며, 웨일즈가 아닌 카디프 도시의 지역색을 나타낼수 있는 엠블럼을 만들며 파랑새를 상징으로한
이 엠블럼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상위리그로 승격하면서 점차 심플하고 인식하기 쉬운 엠블럼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죠.
이 엠블럼은 빈센트 탄이 구단주로 들어서기 전까지 사용했던 엠블럼입니다. 그외에 1년정도씩 사용하고 버려진 엠블럼도 꽤 되는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