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경기력이나 결과에 큰 감흥은 없었는데
- 두디
- 조회 수 2075
- 2014.01.08. 08:46
오늘 양팀다 베스트 맴버도 아니었고 코파인것도 있고 선수들도 이번시즌 보여주던 모습 보여주고
크게 예상된 패턴에서 벗어난 경기는 아니여서 경기에 대해 이야기할건 딱히 없는데
이번시즌 가장 고질적 문제인 공격에서의 답답한 모습에 있어서 희망적인 모습은 뽑아낸 경기인듯 하네요
미들이나 수비적인 부분은 파레호-로메우 라인 자리잡고 안정되었는데
올시즌 제대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꼴을 못봤었죠.
3골 넣었다는 오사수나전도 오른쪽에서 뻥뻥 올린거 발에 잘걸린 케이스였고
사실 경기 자체만 보면 공격적인 문제점은 여전한 경기였죠.
전체적인 움직임은 선수들이 다르다보니 최근 경기들과 다르기는 했지만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빌빌대는건 여전했음
꼬마가 최종 수비에 있어서 유럽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이라 한건 페굴리 투입 이후의 모습하고
경기와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이적시장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점 두가지.
페굴리가 활로를 뚫으면서 경기 내내 전혀 흔들지 못하던 상대 수비진이 무너졌고
짧은시간에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이는 레반테전에서도 볼수 있던것이죠.
물론 페굴리의 개인능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고 페널티박스 근처에서의 공격흐름 자체를 향상시켜야하는건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피찌나 구단에서 이적시장에서 공격자원을 찾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페굴리가 폼이 살아난 상황에서 바르가스와 같은 신선하고 능력있는 자원이 투입되면
공격문제에 있어서 충분히 해결책이 될거로 보이네요.
다만 포스티가가 오늘 골을 넣긴 했지만 여전한 무존재감에서는 벗어나야 할듯 합니다.
만약 인수건이 잘풀리면 원톱도 한명 데려왔으면 하긴 하는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