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구단 인수 후에도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 MesSi
- 조회 수 2110
- 2014.01.12. 23:29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성공적으로 구단 인수를 해서
어느정도 경제적 상황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데려올 수 있는 선수 클래스가
엄청 올라가진 않을겁니다 아마.
이름만 들어도 놀랄만한 선수가 오려면
맨시티나 PSG급으로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사실상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올 시즌 챔스에 진출할 수 있는 지의 여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느정도의 총알을 장전한 발렌시아라도 데려올 만한 정도의 클래스는
1. 빅클럽 주전경쟁에서 밀린 선수 (FM식 위상으로 따지면 로테이션이 아닌 백업멤버)
2. 빅리그 중위/하위권팀 뛰어난 선수 / 변방 혹은 중소리그 탑 플레이어
3. 남미쪽 상당히 유망유망한 유망주. 혹은 유망주가 아니라도 남미에서 대단히 빛나는 재능
이 정도라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1번 항목은 맨시티의 에딘 제코정도가 해당되지 않나 싶고,
2번 항목은 올 여름의 아스파스나 이보라, 지도산.
3번 항목은 뭐 남미에서 잘 나가는 유망주는 많으니까요. 어줍잖은 애들이 아니라 진짜 재능이라 평가받는 애들.
근 2년간 링크들 보면
우리팀이 데려오려는 선수는 빅클럽이랑 경쟁하는 게 아니라
EPL 중위권이나 하위권팀이랑 경쟁하고 그런 양상이었는데
안정적인 인수가 된다면 이런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야 더 높아질 것이고,
중요한 건 노리는 타겟의 클래스 자체가 높아지니 경쟁하는 클럽 레벨도 오르겠죠.
그렇다고 빅클럽이랑 영입 맞짱 뜬다고 이길 가능성은 없어질거구요.
제가 예상하는 건 탁신 시절 맨시티정도가 떠오르는데,
사실 탁신시티만큼 이적료를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아마 탁신시티도 돈을 쓸만큼은 썼던터라.
일단 기다려봐야죠 인수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