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지고 있는 페데 카르타비아
- Mestalla-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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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2. 13:10
![El potro Fede Cartabia](http://valenciacf.lasprovincias.es/archivos/201403/prensa-noticias-201403-02-fotos-13804760-264xXx80.jpg)
http://valenciacf.lasprovincias.es/noticias/2014-03-02/potro-fede-cartabia-20140302.html
페데 카르타비아의 출전이 과하게 보장되고 있습니다. 유스 출신인 페데는 재능이 썩히지 않고, 자유분방한 망아지 처럼 날아올랐고, 이러한 재능을 발견한 피찌 감독은 줄을 풀어주고 길들이고 있습니다. 선수의 거리낌없는 행동은 과도한 경솔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아무도 피찌 감독이 페데의 응석을 받아주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미 감지되고 있습니다. 페데는 8년 전 바르셀로나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한 뒤, 플랜B로 발렌시아에 오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왔습니다.
피아티의 부상은 페데가 주전이 될 수있는 문을 다시 열어주었습니다. 구단은 페데가 유스 시스템에 만들어진 산물이기 때문에 매우 애정을 보여주었고, 두 팔을 벌려 환영했습니다. 1군에 합류한 페데는 행동이나 말에 겁이 없었고 무례한 면이 있었으나 혈기 왕성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페데는 야생마였습니다. 매우 활기차고, 민첩한 능력으로 측면을 파괴하는 비센테의 능력과 (페데는 오른쪽) 킬리 곤잘레스의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전 감독이었던 듀키치는 이러한 재능을 얻기 위해 페데에게 1군에 합류할 수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듀키치는 바네가와 더불어 페데를 매우 많은 경기에 출전시켰고, 이에 카날레스는 언찮아하는 표정을 자주 보여주었고, 도를란 파본은 실패한 선수라는 불명예가 붙었습니다. 게다가 가장 화가난 선수는 후보 선수로 전락한 페굴리였습니다.
무기력한 모습에 팬들에게 무시당했던 다니 파레호는 이제 팬들의 우상이되었고, 발렌시아에서 부활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반면에 페데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발로 못 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소집 명단 자체에 못 들어갈 수있습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페데가 훈련장에서 더 실력을 다듬는 것입니다. 피찌 감독도 이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라나다와 경기전 까지 매 경기 마다 볼을 미숙하게 다룬 자신이 창피했을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개인플레이를 하였고 심지어 다이빙도 일삼았습니다. 절망스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라나다전에 상대를 흔들고 분산시키며 눈부신 활약으로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피찌 감독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페데는 그라나다의 밀집수비를 다 흔들어 버리고 자동차 모터마냥 뛰었습니다. 게다가 정확한 슛팅까지하며 상대를 위협했으나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페데는 팀의 미래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재벌이 팀을 인수 했을 시 우승할 수있는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하여, 유스 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인데 진정한 실력을 발휘해서 유스에서 1군에 남아있는 상징적인 선수가 되야 합니다.
베르나트의 모범, 선례
페데는 베르나트를 본 받아야 합니다. 베르나트의 상황도 절망적이었던 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고생없이 베르나트가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혼란스러운 페데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끔 최악의 시기를 보내더라도 그 만큼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2시즌 전 까지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또한 베르나트에게 1시즌에 한번 (라싱 산탄데르전)밖에 기회를 주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에는 메스타야 팀 (세군다B)에서 뛰었습니다. 매번 소집되더라도 경기에서 제외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아마 그에게는 수치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줄 수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것을 못참고 결국 팀을 떠나버린 이스코. 페데는 에메리 감독 하에 없다는 것을 운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페데는 다행이도 듀키치, 피찌 두 감독 밑에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성숙하게 성장하고, 과한 욕망을 가라앉히고 어떻게 해야 볼을 잘 다룰 수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바예카노전은 또 페데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있습니다. 계속해서 피찌 감독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페데는 조만간 감독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길들여진 모습의 예를 보게될 것이며, 감독이 온 후 페데의 모습을 의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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